근거1.
불과 얼마전까지 대선을 대변할것 같던 간판주자 문재인님을 보면. 오히려 민주당 내부에서도 친노를 버리라고 할 정도로 고통받고 있음. 내부에서도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항상 뒷통수를 날리는 상황.
안철수님도 분명히 민주당 내부에서 100% 지지율이 아니라고 봄.
조그마한 실패가 벌어져도 "역시 외부인사는 정치 경험이 없어서 안된다"고 충분히 뒷통수 날리고도 남을것이라고 예측가능.
2. 통합진보당과 민주당의 분열
현재 연대가 깨져있는 상황. 통진당이 위기를 이겨나갈지 아니면 정면으로 맞아 부서질지는 잘 모르겠음. 아마 이겨나가겠지만 출혈이 상당히 클걸로 예상됨.
중요한것은 통진당이 살아도 민통당의 편이 되어줄지가 의문이라는점.
민통당은 통진당의 위기에도 "잘못된면을 고치고나면 받아들이고 함께 가겠다"가 아니라 "걍 죽던지 말던지 모르겠고. 이걸통해 안철수 지지율이나 오르면 다행이다." 라고 말하고 있음. 이 말은 대선때까지 절대 상처로 남을 거임
3. 삼성이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우리나라에 다섯가지 힘이 아주 강한 단체가 있다. 메이저 언론. 새누리당. 기독교. 삼성. 검찰 수뇌부.
이 중에서 메이저 언론은 안철수님에 대해서 반반이었다가. 요새 박근혜님이 이길것 같기 때문에 그쪽으로 밀어주는 추세인듯 하다. 안철수님을 미워한다기 보단, 박근혜=안철수라면 굳이 시스템을 개혁하는 위험을 만들 필요가 없기때문에...
새누리당은 당연히 박근혜님쪽일 것이고.
기독교는 반반이지만, 박근혜님쪽으로 약간 바람이 불어줄 것으로 본다.(역시 수뇌부의 인맥이 크다)
문제는 삼성.
삼성은 안철수님을 대놓고 싫어한다. 진짜다. 위의 3가지 중에서 새누리당을 제외하면 사실 삼성이 카바 칠수 있는 정도의 차이라고 본다.문제는 안철수님이 "삼성식의 경영이 잘못됐다"고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이다.
심지어 안철수님이 새누리당으로 들어간다고 해도 아무 관계없이 싫어할 것이다.
검찰 수뇌부는 반반인데, 사상은 안철수씨 쪽이 조금더 맘에 들지만. 그것때문에 모험을 해야할정도로 좋아하는 정도는 아닌듯이 보인다.
이 중에서 실제로 대선에 당선되면 메이저언론- 기독교는 편이 되어줄수 있다고 본다.
삼성. 새누리당은 적이 될 것이고.
군- 검찰의 경우엔 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반대로 박근혜님 같은 경우엔 당선되면 삼성을 제외한 모두가 편이 되어줄 것으로 보고. 삼성도 적이되진 않을 것이다. 이 차이는 상당하다.
이겨도 조금이기는 것이고.
지면 사람 하나가 완전 개박살 나는 것이다. (5개세력 모두가 적이 될것이다)
이런 모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4.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뒤집어 쓰게 된다.
국민들이 알고 있는 이명박대통령 잘못이라면 4대강, 광우병(촛불시위탄압) 정도로 본다. + 경제를 못살렸다는 점
물론 20~40대들은 훨씬더 많이 아는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그 숫자가 많지 않다. 특히 20~30대 여성은 정치 그딴거 관심 없다.
결국 4대강과 광우병을 제외한 모든 미완결 과제들은 다음 대통령이 뒤집어쓰게 된다.
FTA 미완결 된 부분부터 시작하여. 감세했던 것 돌리는것. 민영화 추진된것 회복등등.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경제를 꼭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님이 정치를 잘하는 부분중에 하나는 (추진하는 능력이 좋다는게 아니다. 능력은 본인도 모르겠다. 하지만 정치를 잘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현재 경제와 자신을 분리 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민생을 살피겠다는 말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뒤집어쓰게 될때와, 세계경제 위기등이 닥칠때에.
그 잘못이 자신에게 들러붙게 하지 않기 위한 수로 보여진다.
반대로 안철수님 같은 경우 이미지는.
청렴하다는 것과 경제적으로 자수성가했다는 이미지인데.
청렴이 더렵혀지는것은 순식간이다. 사돈에 팔촌까지 뒤지면 당연히 나온다.
경제적 이미지로 결국 커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이야기 하다 말아먹었기 때문에.
안철수님도 대선전에 그런 불건전한 이미지를 뒤집어 써야한다. 또, 설령 대선이 성공해도 항상 공격할때 "기업하던 사람은 역시 정치하면 안된다" 는 식으로 공격이 들어올 것이다.
또,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을 많이 묻어갈수 있다는 점에서도 사실 안철수님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별로 아쉬울것은 없는 상황인듯 하지만.
안철수님 입장은 똥을 뒤집어써야하는데 아쉬울것이 있겠지만 하소연 할수는 없을 것이다.
5. 출마하지 않으면 뒷맛이 남는다.
새누리당의 가장 큰 약점은 후발 인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막상 박근혜님의 다음타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노전 대통령이후로 10년이 가능하다고 들은것 같은데. 연임이 되어야 10년이다.
그 이후 새누리당에 젊은이들이 아는 인재가 단 한명도 없다.
통진당이 그토록 많은 견제를 당하고 있는 것도 어느정도는 세력 견제를 받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보는 입장이다. (본인들의 실수도 크다)
젊은이들에게 노무현의 이름은 익숙하기 때문에 박정희- 김대중은 감가상각의 대상이라면.
노전대통령의 이름은 적은 이율이지만 이자가 붙게 된다. 좋은 흐름이라는 뜻이다.
지금 안철수님이 지지한다는 후보의 지지율은 5%정도가 기껏 플러스 될걸로 본다. (총선 패배가 원인)
하지만 지금 꾹 참았다가, 10년뒤에 갑자기 등장하여 어떤 후보를 플러스 시켜준다면 10~15% 이상의 지지율 반등이 충분히 가능한 파급력을 가진다고 본다.
문제는 지금 출마하지 않으면 민통당의 미움을 살수 있다는 것인데.
어차피 스타가 없기는 민통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마친가지이다.
둘 모두에게 필요한 인재로 남고, 10년뒤까지 유지한다면 (아마 그전에 여러 수사가 들어올것이다. 이때 잘 수비해야한다)
양쪽에서 다시 모두 찾을 것이다.
그때엔 새누리로 가든 야권을 지지하든.
다시 강한 힘을 비축하실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