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이 북한에 대해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북한은 우리의 대화상대지만 인권적인 측면에서 심각하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북한에 대한 시각은 사상의 자유와 별개”
“국가 경영에 참여하려면 이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
이 문제를 외면하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서 민주적인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것에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
“다양성을 위해 존재하는 진보정당은 더욱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
안 원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 등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는 이념과 체제를 뛰어넘는 소중한 가치"
안 교수는 지난 3월 중국을 향해 탈북자를 북송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촛불시위 현장을 찾았다.)
"인권·평화 같은 보편적 잣대가 북한에 대해서만 다르게 적용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
북한이 보편적 인권과 평화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걸 모두 안다.
유독 이 문제가 안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국민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부산대 강연에선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이런 품평을 했다. )
임씨는 밀입북 대학생 1호다. 국민은 임씨 이후로도 1991년
박성희씨를 비롯해 1999년까지 10명의 대학생이 더 평양에 간 사실은 잘 모른다. 더 모르는 건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그 후 주사파와 손을 끊은 사실이다. 박씨를 비롯한 7명은 평양 방문 후 임씨처럼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베를린으로 갔다. 그곳에서 북측 인사들과 범청학련을 만들어 일하라는 전대협과 그 후신인 한총련의 명령에 따라서다. 그러나 이들은 이내 북측 인사들이 말이 통하지 않는 부류임을 절감했다. 그래서 서울에 대고 계속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했으나 "문화차이 때문일 것이니 참고 견디라"는 답만 돌아왔다. 박씨 등은 이후에도 "이건 문화차이가 아니다. 북한은 완전 독재사회다. 민주주의를 전혀 모르니 제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소연하다가 더이상 참지 못하고 1997년 베를린의 범청학련 사무국 문을 닫아 버렸다. 박씨 등 5명은 이듬해 귀국해 자기들이 겪은 일을 모두 밝히고 새 삶을 찾았다(하태경, '민주주의는 국경이 없다').
임씨는 23년 전 한 번의 퍼포먼스를 스펙 삼아 금배지를 달았다. 국민은 임씨의 그 요란했던 퍼포먼스를 지금도 기억하지만 그의 후배들이 북한 인사들과 온몸으로
부딪친 끝에 오로지 수령의 지침에만 따르는 북한 체제의 황당한 실상을 깨우쳐 세상에 알리기까지 겪어야 했던 인간적인 고뇌와 고달팠던 삶은 까마득히 잊고 있다. 탈북자들은 더 생생한 경험을 안고 사선(死線)을 넘은 사람들이다. 이들과 임씨 중 어느 쪽이 안 교수가 말하는 '상식의 눈'으로 북한을 바라보고 있는가는 따져볼 필요조차 없다
김한길 “안철수, 민주당 후보로서 꼭 박근혜 이겨줬으면...”
김두관 지사 “안철수와 연대 모색보다 민주당 대선 자생력부터 키워야”
(아니 이 시퀴들이)
(니들은 나 없으면 안되니? ㅋ)
민주당 ‘안철수 무시’ 전략으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