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613001122&md=20120613160721_A
내곡동 사저와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검찰수사가 모두 "청와대"와 관련없음 이라고 결론 났습니다.
내곡동 사저수사의 주요 요지는
"대통령 사저가 들어서면 주변의 지가가 상승할것이니 이에 따른 차익을 미리 낸것"
이라는 별 해괴 망측한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땅값이 오를지 떨어질지 누가 압니까 대한민국이 신정국가 입니까
조만간 검찰조사에 무당도 불려가겠네요
내곡동 수사의 또다른 핫이슈 이명박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 서면조사 특혜 입니다.
검찰의 변명이 가관입니다.
"해명이 아귀가 맞아서 불러서 추궁할게 없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이시형씨가 그린벨트 막 풀린 땅을 싸게 사서,
청와대 경호처에 비싸게 팔아 국고에 손실을 입혔다가 문제의 핵심인데
검찰 소환한번 않하고 끝났습니다. 무슨 검찰이 로펌입니까
피의자 변호는 왜합니까 비슷한 시기에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검찰수사가 끝이 났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의 핵심? 몸통 이영호 선생, 그렇다면 머리는 어디에??
장진수 국무총리실 주무관의 폭로로 시작된 이번 민간인 불법사찰 2차 수사가
'몸통'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 비서관, 최종석 고용노사 비서관등 추가로 5명을 기소하는데 그쳤습니다.
역시 청와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참으로 이상할 따름입니다.
아니 공직사회에서 상부의 지시 없이 조직적으로 대포폰을 만들고 개인의 일상과 행적을 감시하고 겁박하고,
초법적 탈법적 불법적 행위를 저지르고 이것도 모자라 증거인멸에 입막음까지 시도한 무리가
국무총리실 청와대 안에 있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윗선과 관련이 있다'보다
'윗선과 관련이 없다' 쪽이 더 큰일날일 아닙니까?
이렇게 초법적인 짓을 하고 있는데도 상층부는 몰랐다, 관련없다 한다면 대통령의 의지와 관계없는
프리메이슨 같은 비밀결사가 대한민국 행정부 최상층에 자리잡고 있는것 아니겟습니까,
대한민국을 국가전복 시키려는 무리들이 들어와 있어도 대통령은 모르겠네요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일입니까 차라리 윗선에 VIP가 있다 하는쪽이 훨씬 이해가 되는일입니다.
(이것도 충분히 비상식적이긴 합니다만..)
권력의 상층부로 갈수록 무뎌지는 칼끝을 보면서 이게 검찰인지 로펌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일만 터지면 특검 하지 그럽니다. 기존의 검찰조직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까닭 아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 초기때 평검사들과의 대화 주도하던 패기넘치던 검찰 어디갔습니까
불법사찰 피의자 권재진 법무부 장관, BBK 털어주셨던 한상대 검찰총장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아이들 교과서에 삼권분립이라는 말은 더이상 써 놓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이 정부들어 사법부, 적어도 검찰은 권력의 완벽한 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