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춤출때부터 짱공유저지만
본명으로 가입하는 바람에 부담스러 재가입한 눈팅족인데요.
간만에 정경사 몰아서 훑어보다가
밑에 나는덥다님의 토론제안 글을 보고
'정말 바람직하고 유익한 토론글 하나 생기겠구나'
싶어서 대단히 기대중이랍니다.
토론의 내용이나 승패를 떠나서
밑에 나는 덥다님 글의 올레코드님 댓글처럼 '좋은 선례'로 남는다면 그것만으로 모두에게 좋은일 아닐까요?
제가 정치나 철학쪽으로 흥미는 있어도 실질적으로 문외한이기 때문에 두분의 글 단박에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읽으면서 이해 안가면 오래보고 많이 생각하면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도 누릴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두분의 부담과 번거로움을 외면하는 부탁을 감히 드리네요.
두분의 밑의 댓글들로 판단하건데 항상 자신의 주장에 '출처'를 명시해 주시는걸로보아 저처럼 관심만 있던사람도 책을 찾아보게 된다던가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경사 글들이 두분의 토론을 시작으로 좀더 진지하고 좀더 천천히 생각하는 글들이 주류를 이뤘으면 합니다.
휙휙 지나가는 가벼운글들 이제 모두 질리지 않으셨나요?ㅎ
저 그리고 감히 제안하나 하건데
두분이 사회인으로서 각자 자신의 일이 있으실 거라 생각되므로
어느 한사람의 답변을 꼭 바로바로 대답해야하는 것이 아닌
취침시간이나 사회,개인생활을 위해서, 혹은 관련자료 확인해보는 시간을 위해서 '최대한' 하루의 시간 정도는 서로에게 기다려주는 아주 느긋한 토론이 된다면
열정과잉으로 잠도 못자고 글을 쓰거나, 서로 갑자기 감정적이되거나 , '말이없는거보니 도망간건가요'등의 허무한 결론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두분의 토론 꼭 성사되길 바라며 큰 기대감으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