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원로? 따끔한 충고는 못할망정~~~~~~~~~~~ [도인효님 글]
한,일 군사협정이 정부가 물러서는 것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MB를 비롯하여 일부 언론과 옹호론자들이 재 추진해야 한다며 언플하고 있고...
국가원로들은 mb에게 협정을 재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 했다니 도통 뭔 소린지...
찬성론자 들의 논리는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
일본 과의 군사협정이 손해될게 없는데 한.일 군사협정을 왜 반대 하느냐는 주장이다...
일본을 이용해서 부족한 정보와 힘을 비축해야 한다는 그럴듯한 논리...
한.일 군사협정으로 일본을 이용해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는데...
공개된 협정 전문을 읽어나 보고 떠드는지 묻고싶고 일본이 들으면 비웃을 일이다...
우리가 먼저 일본에 손 내밀고 머리 숙였는데 어느쪽이 이용 당할것 같은가...
일본이야 말로 우리가 군사 협정을 먼저 제의 했으니...
우리를 철저하게 이용하려 할 것이고 가려운 곳을 알아서 긁어주려 나서는...
비굴하고 한심한 우리 정부를 보며 오히려 우리 국민들을 측은하게 여기지는 않았을지...
이유야 어찌됐던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 이면서...
일제 강점기 36년동안 우리에게 씼을수 없는 상처를 안겨준 가해국이며 전범국가다...
지나간 과거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부끄러운 역사를 일본은 부정하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정식 군도 아니고 자위대 뿐인 일본에...
군사협정을 먼저 제의하고 나섰으니 일본이 얼마나 쾌재를 불렀을지 짐작할수 있다...
거기다가 지난 4월 23일 협정문에 가서명 까지 끝냈다고 하지 않는가...
돌이켜 보면 통진당 부정이 종북논란으로 둔갑한 것도 의심쩍다...
통진당 사태는 경선부정 때문에 불거진 것인데 정작 부정의 본질은 따지지 않으면서...
언론과 새누리는 물론 정부와 MB까지 가세하여 종북 논란을 부추기지 않았던가...
더구나 국방부는 일본과 협정에 가서명한 사실을 숨기고...
협정체결에 따른 우호적 여론조성을 위해 대학교수에게 기고문까지 부탁 했다니...
협정을 몰랐다는 청와대나 국방,외교부가 도대체 무슨 짓을 벌였던 것인가...
온 나라의 관심을 선거부정 보다는 종북 논란에 집중시켜 놓더니...
물 밑에서는 밀실에서 가서명까지 끝내며 한.일 군사협정을 체결해 놓고...
이제와서 구차한 변명으로 발뺌하는 MB와 정부를 보면 가증스럽기 짝이없다...
김성환 외교장관이 여권에는 협정 사실을 분명하게 알렸다 했으니...
MB와 박근혜는 물론 새누리 지도부까지 한.일협정 사실을 알고도 국민을 기만한 것이다...
사태가 이쯤되면 국가원로라는 사람들이 MB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야 정상이다...
국민을 계속 속여왔던 정부에 국민은 배신감에 분노하고 있는데...
국가원로라는 사람들은 절차상 문제로 치부하며 한.일협정 재 추진을 건의한단 말인가...
어린시절 일제 강점기를 직접 겪었다는 원로들이 맞는지 의구심 마져 든다...
이번 헤프닝으로 MB가 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아랫사람 들을 질타 했다니...
국가원로라는 사람들이 모여 MB를 위로하며 한.일 군사협정 재 추진을 건의하는 코메디...
이상득이 소환되며 MB정권 비리에 정점을 찍는 와중에도 MB 찬양을 외치는 원로들...
영포대군 이상득의 검찰소환 소식과 함께 국가원로라는 사람들의...
한.일 군사협정 재추진 건의 소식을 듣자니 나이 값도 못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인생을 정리할 시점에 아직도 눈치나 볼거면 조용히 쉬는게 나라를 위하는 일이 아닐지...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존경할 만한 원로를 찾는것도 이 나라에선 쉽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