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번 패배로 두번 연속 정권 창출에 실패함으로써 초고강도 쇄신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민주당은 일단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수습책과 차기 당 지도부 선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헌에 따를 경우 내년 1월20일 직후가 지도부 선출 시한이다. 하지만 지도부 선출에 앞서 당을 유지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이 비대위 차원에서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선거 패배 책임론이 분출하면서, 기존 민주당을 깨고 새로운 틀의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당 창당론이 제기될 수 있다. 어느 쪽이 됐든 문 후보를 뒷받침해온
‘친노’ 주류와 ‘비노’ 비주류 간 주도권 다툼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친노 주류 그룹에 대해선 2선 퇴진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6215.html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