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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구조조정 해야 한다.

pilume 작성일 12.12.30 01:43:52
댓글 7조회 1,162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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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준 인구 그래프


"한국 정부도 1996년 요건만 갖추면 대학 설립을 허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그런 후 1992년 140개였던 4년제 대학이 252개, 전문대 169개까지 합치면 모두 421개로 늘었다. 학생 수는 1995년 188만명에서 두 배인 372만명이 됐다. 한국은 2008년 출산율이 세계 최저인 1.19명까지 떨어졌고 2010년 71만명이던 18세 인구는 작년을 고비로 줄기 시작했다. 벌써 4년제 대학 중 29%, 전문대 중 41%가 올 입시에서 정원을 못 채웠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1/25/2012112501308.html



그래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출산이 사회 변화의 가장 큰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는 왠만하면 다 졸업하니 해당 인구와 그해 고등학교 졸업인구는 같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올해 18세의 인구는 약 60만명입니다.

그리고 10년 뒤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8세의 인구는 약 48만명이 좀 안됩니다.

즉 대학교에 진학할 가능성이 있는 인구가 80%로 줄어든다는 얘기죠.

이제 운영할 수 없는 대학들 파산하는 것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구 변화로 봤을 때 당연한 얘기죠.


경쟁력이 없는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가 파산하여 애궂은 대학생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정부에서 미리 나서서 무분별하게 난립된 대학들을 사전에 구조조정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pilume의 최근 게시물
  • Plast12.12.30 01:51:38 댓글
    0
    구조적인 조정에는 대찬성입니다!!!
  • g에스12.12.30 01:57:22 댓글
    0
    그리고 사학들 재정 투명하게 해서 등록금 낮춰야함.

    반값등록금 시행한다고 국민들 세금으로 사학들 넘쳐나는 주머니 채워주는 ㅄ 삽질이 아니라

    대학내에서 많은 수익 사업까지 하면서 넘쳐나는 잇속만 챙기는 비리 사학들을 갈아 엎어야함.

    근데 힘듬... 그런 놈들이 권력을 잡고 있고 또 밀첩한 관계를 맺고 있으니...
  • MCkcb12.12.30 02:03:28 댓글
    0
    그래놓고 구조조정하자 그러면 재단의 재산권지켜줘야한다 이런드립칠거같네요
  • pilume12.12.30 02:32:37 댓글
    0
    이미 사학법을 바보로 만들어놨죠.
  • 버닝중12.12.30 02:09:45 댓글
    0
    일단 구조조정 대찬성.. 그리고 사실 이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봐요..
    대체 왜 학력 인플레가 발생했는지 원인을 살펴봐야죠. 대학이 더 이상 상아탑이 아니게 된 부작용도
    같은 맥이라고 보고.. 제가 보는 원인은 대학 숫자가 아니라 일자리, 그것도 먹고 살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게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해요. 사실 일구밀집도가 굉장히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하지만..
    대기업이 중소기업 단가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거래대금 제 때 안주기만 잡아도 요즘말로 경제 민주화만
    제대로 이뤄놔도 페이 나쁘지 않은 중소기업이 꽤 늘어날 것 같네요..

    일자리가 늘어나면 그만큼 학력 인플레도 줄어들고.. 가장 이상적인 경우는 사실 고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직종은 사무직이래도 고등학교만 나와도 취직이 될 수 잇어야 하겠지만.. 이정도까지로 바라는건 무리인 것
    같고.. 여튼 일자리가 안정적이라면.. 지금 같이 취업 인플레도 완화될 거라고 봐요

    뭐 대학이 줄어들고 평균적인 최종 학력이 낮아지더라도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도 손을 봐야겠죠. 지식주입의 교육에서 발표와 작문, 사고위주의 교육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대학 경쟁이 심하니 대학을 늘리면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대처했고..
    이런 사회문제를 개혁하지 않았던건 보수 정부인 김대중 정권의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자면 IMF 사태 역시 김대중 정권을 보수적으로 만든 요인이었겠지만...
    전 우리나라는 지금은 부의 집중보다는 분배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민주화 운동을 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김대중은 좋아하지만, 대통령으로서의 김대중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네요
  • pilume12.12.30 02:30:19 댓글
    0
    저는 고교, 대학의 서열화의 원인을 기업, 사회의 서열화와 안정된 직장의 부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닝중님의 의견과 비슷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게시물로 작성하기엔
    조금 복잡하고 자료가 많이 필요할 듯해서 당장 필요한 구조조정을 얘기해봤습니다. ^^
    의견 감사드립니다.
  • 아옳옳12.12.30 12:05:47 댓글
    0
    옛다 추천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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