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좆같은 하루를 보내는 정경사에 축복을.

Dokgo1 작성일 13.01.01 0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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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젊은 나이기에 문재인에게 한표를 던졌다. 잃을게 없는 젊은이들의 향연을 아는 사람만 알것이지.


 눈에 티끌 없는 사람 하나 없지만 지 눈알에 대들보를 못보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들이 단돈 몇천원, 몇만원에 지들의 미래를 내다 파는 알바들인지, 아니면 알량한 신념이라고 똥묻은 휴지를 허옇다고


내놓는 나인지는 잘 모르겠다.


 밤늦게 투표결과를 보며 분하고 아쉽지만 결국엔 득표를 한 사람이 이 나라의 대표다. 누가 참이 될지 거짓이 아니라 둘이


 비슷한것이다. 어차피 똥물에서 놀던 사람들이니까. 그걸 그나마 똥이 덜묻은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그게 분하다. 분했다.


 비관적으로 살진 않았지만 현실은 참담하다. 당신은 행복한가? 행복하고 만족한 사람은 절대 이런 게시판에서 뒹굴지 않는


다. 무언가 비현실적이고 아득한 세상을 꿈꾸는 자만이 들어와서 지랄염兵을 떨것이지. 나와 당신처럼.


 하지만 무언가를 얻고 쟁취하기 위해서는 그런 일들이 필요하다고 여긴다. 상처주는 사람이나 상처받는 사람이나. 둘다.


 그런 대선이었다. 과반수가 노인이던 장애우건 간에 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왜냐. 여기는 민주주의 공화국이기 때문에.


 개표가 신빙성이 없다느니 함수가 어쩌느니 이해가 간다. 아쉬운건 나 또한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승복하자. 이명박 대통령도 말많고 탈많은 사람이었지만 임기는 5년이 지나갔으며,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웠는지 나


라를 부강하게 했는지는 국민이 판단하고, 판단했다. 더이상 왈가왈부 하는것은 참으로 옹졸하다고 판단할 따름이다. 


 독재자의 딸이며 이십대에 가장이라고 지껄이며 300억원을 해처먹고 여지껏 대통령이 되려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 않은 


 18년이지만 과반수가 뽑은 사람이다. 따라야지. 그걸 부정하는순간 민주주의는 붕괴되는것이다. 나와 같은 당신들이 


 겉으로는 애지중지하고 소중하다고 여긴다는 그걸 정면으로 부정하는 꼴이지. 


 이게 바로 자기 눈알의 대들보를 못본다는 격이겠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좀 더 느긋해지자. 당신들이 취직을 못하고 결혼을 못하고 집을 못사는건 사회탓이다.


 급격하게 발전한 이 사회의 문제이며 문화의 문제이다. 단지 기득권도 한몫 했지만.... 그걸 깨부수려 노력했지만 안됐다.


 깔끔하게 하자. 


 이제는 좀 승복해야할 시기가 왔지만 이긴자들은 진자를 헐뜯고 진자는 아쉬움에 분통 터진다. 둘다 꼴같지 않는 모습들.


 당신이 세일한 영혼의 알바든 알량한 신념의 꼴통이던 선거는 끝났다.


 시간은 흘러간다.


 

새해에는 좀 더 즐겁게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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