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알단 수사 진행 상황은?

pilume 작성일 13.01.04 11: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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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녀에 대한 기사와 발표는 연일 계속 나오는데

선관위에서 몸소 직접 고발한 십알단 수사 내용은 거의 나오질 않네요.

불법 선거 운동로 고발당한 사무실 운영하던 윤목사와 이외수의 트위터 설전만 기사가 있고요.


이 윤목사란 분이 특이한 경력이 많군요.

작년 10월에 재직하던 교회에서 잦은 정치적 발언으로 사직처리된 것도 그렇고,

'한국은 동성애 청정지역' 처럼 주옥같은 발언들도 하셨더군요.


그분의 정치적, 사회적 발언이야 그렇다치고,

본인이 운영하던 사무실이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이고,

운영은 개인이 하고 있다고 했었죠.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212160100099720008431&servicedate=20121216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문제의 사무실 운영자가 당 선대위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은 이 사무실과 아무 관련이 없다"며 "이 운영자에게 업무를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운영비를 지원한 적도 없다"고 부인해 왔다.


위에 발언은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 발언과 뭐가 다른지.

당에서 윤목사에게 임명장은 줬지만 그 사람이 만든 사무실과 당이랑은 관계가 없다.


여의도에 40여평 사무실을 임대하고 정직원 몇명을 데리고 사무실을 운영하려면 

그냥 제 통밥으로 계산했을 때 한달에 2000만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직원 인건비만 해도)

본인이 일하던 교회에서도 짤린 분이 무슨 돈이 그렇게 많아서 

사무실을 운영했는지 궁금하네요. 근데 수사할 내용은 간단한데도 발표가 없고요.


1. 사무실을 운영한 기간이 얼마나 됐는가.

2. 운영 자금은 어디서 나왔는가.

3. 사무실 계약을 누가 했는가.


계약한 부동산에서 계약서 좀 보고, 윤정훈 목사 계좌를 좀 조회하면 넉넉잡아 2~3일이면 가능하리라 보이는데

검찰에서 얼마나 꼼꼼하게 수사하고 계시길래 발표가 없으신지.

국정원직원 사건만큼만이라도 윤목사님에게 신경 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국정원 직원은 계속해서 얼굴에 모자쓰고 마스크쓰고 하면서 자기를 최대한 가릴려고 하는데

똑같이 그것도 선관위로부터 직접 고발당한 윤목사님은 트위터에서도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거 보면, 

참 이렇게도 다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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