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맞선프로 통해 결혼한 女, 두달만에 남편 살해 '경악'
기사입력 | 2013-01-15 10:51:33
중국의 인기 맞선 프로그램 '페이청우라오(非誠勿擾)'에 출연한 여성이 프로그램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남편을 살해한 왕지아(王佳)는 지난 2011년 5월 강소(江蘇)위성TV에서 방영하는 '페이청우라오'의 126회부터 총 3회 출연했다.
당시 30세의 왕 씨는 "하루 빨리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호소했고, 129회에 남성 참가자로 출연한 쟝텐이(張天翼)와 커플을 이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손을 잡고 떠났다.
이후 지난해 5월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됐지만 7월 왕 씨가 쟝 씨를 살해했다는 소문이 인터넷에 빠르게 확산됐다. 결혼한 지 2달 만에 왕 씨가 잠자고 있던 쟝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는 것.
왕 씨는 쟝 씨의 사망을 강도 침입으로 위장하려 했으나 경찰 조사로 왕 씨의 살해 혐의가 드러났다.
한편 '페이청우라오'는 24명의 미혼 여성들과 1명의 미혼 남성이 출연하는 공개미팅 형식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중국에서 5년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광고비 15초당 약 5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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