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여직원 경호, 볼썽사납다 [여름의문님 글]
대통령 선거 며칠을 남겨놓고 국정원 직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여야 설전이 있었다. 아직 모든 결과는 수사 중이라 나오지 않았지만 수상한 점이 발견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그녀가 여러 아이디를 가지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찬반 의견을 표시했다는 것은 이미 경찰에서 선거가 끝나고 중간 수사에서 밝힌 봐 있다.
경찰은 선거 며칠을 남겨놓고 어정쩡한 중간 수사 발표라고 언론에 내놓다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아직 확정된 어떤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제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을 3사 소환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국정원 여직원이 마치 당선자 신분이라도 된 것처럼 경호하는 것을 보며 웃음이 나왔다.
그녀가 지금 국가정보를 지키다 경찰 수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대선에 국정원 직원이 관여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로 경찰에 세 차례 소환을 받았는데 무슨 테러범들에게 보호듯 하는 모습은 정말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나라를 위에 나라의 중요한 일을 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신변의 보호가 펼요한 것도 아닌데 국정원에서 그녀의 경호 수준 하는 모습은 대통령 당선인 이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가 하는 우스게 말을 하게 된다.
그녀가 지금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은 국가 공무원이 절대 선거에 개입할 수 없는데 그 선거에 개입을 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그녀는 공무원 중에서도 국가 정보를 다루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신분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영웅을 보호하듯 하고 있는 모습 결코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는다.
수사 결과가 나오면 국정원 여직원이 어떤 일을 했는지 나오겠지만 그녀는 수십 시간 민주당과 대처중에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 아직도 눈에 선하게 기억이 난다. 이미 드러난 수사 결과만 놓고 보더라도 그녀는 선거에 개입 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런 그녀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며 앞에서도 말을 했지만 나라를 구한 영웅을 보하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공무원 신분으로 정치에 개입하면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법으로 처벌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일개 국정원 직원이 혼자서 취미 삼아 야당 대선 후보 글에 찬반을 표시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런 부분이 개입했다는 수사로 밝혀지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할 대상은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이번 수사 결과가 적법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이 된다면 국정조사를 퉁해서라도 밝혀야 할 일이다. 다른 곳도 아닌 국정원 직원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녀를 보호하는 경호 사진을 보며 지렇게 신분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인지 아니면 언론에 최대한 떨어트리려고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