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아버지의 숨어 있는 재산이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서 1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인 조일천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7년 정 모 씨 등 2명에게서 "전 전 대통령이 퇴임할 때 동결된 아버지의 해외 재산 천 8백억 원을 국내로 들여오는 비용을 지원해달라"며 9천 7백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조 씨는 부친의 재산을 실제로 확인한 적도 없고해외에서 들여오기로 한 적도 없었으며 받은 돈은 다른 사업에 사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전 전 대통령의 여동생 전점학 씨의 아들로, 1996년 전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 당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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