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위패 있는 전범들은 2차 대전 때 일본 정부 윗대가리였던 놈들이잖아요?

그렇다는 건, 그 때 일본이 미친 국가였던 점을 무시해도 그 놈들이 대부분 '나라를 위해서 목숨걸고 싸운' 영웅이 아니라 일반 젊은이들에게 '나라를 위해서 목숨걸고 싸우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적이 처들어 오니까 바로 부하들 놔두고 내뺀' 비겁자들이잖아요? 한국으로 치면 인조나 선조, 아니면 원균 같은 놈들 말이에요.

우리 나라나 중국 같은 외국과의 관계를 아예 개무시해버린다고 쳐도, 2차 대전 때의 일본 정치사만 좀 공부해도 일본의 일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 영령이 묻힌 곳'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일본을 미끼로 자기들 개인의 영달을 추구한 개돼지들이 묻힌 곳'이라고 생각해야 맞는 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