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잇따르는 공안수사

이단호크 작성일 13.05.01 2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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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0일 진보적 통일운동 단체인 ‘소풍’의 전직 간부들 자택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전날 전국철도노조 조합원들 자택에 이어 노동계와 시민사회에 대한 압수수색이 잇따르자 시민단체들은 “공안정국을 조성해 진보단체에 ‘종북 낙인’ 찍기”라며 반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이날 오전 ‘6·15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청년모임 소풍’의 전직 간부 10명의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소풍 사무실도 압수수색을 벌여 회의자료와 강연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대상이 된 이준일 통합진보당 중랑구 위원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소풍은 2006년 결성된 진보적 통일운동 단체다. 이씨는 소풍의 2~3기 회장을 지냈다.

경찰은 소풍이 이적단체로서 북한을 찬양·고무해왔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소풍의 활동과 총회 자료집 등을 통해 이들이 북한의 입장에 동조해 이적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에도 같은 혐의로 철도노조 조합원 중 ‘한길자주노동자회’ 모임 소속 6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장 조직을 통해 이적단체를 구성하고 활동했다”고 밝혔지만, 당사자들은 “2007년 조직한 뒤 활동한 지도 오래됐고, 북한을 찬양하지도 않았다”며 반박했다.

소풍 소속 회원들과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앞에서 경찰 수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소풍은 도라산 기행, 6·15공동선언 기념행사 등 대중적인 통일운동을 해 온 단체”라며 “공안정국을 조성해 정권에 종북으로 낙인 찍고, 비판적인 세력을 침묵시키는 것은 군부정권 시절부터 내려온 독재자의 통치 방식”이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잇따르는 공안수사와 관련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선거로 인해 못했던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일 뿐, 2~3년 동안 계속 수사를 해 온 사안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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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공안수사해도 지랄! 검찰이 공안수사 해도 지랄! 경찰이 공안수사 해도 지랄!

 결론은 하지말라는 뜻이군 그래야 빨갱이들이 마음놓고 활동할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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