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진짜 큰 오해를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일단 정황상 일베가 국민적인 쓰레기처리시설로 규정되어 있는 시점에서
아이돌이 과연 일베와의 친밀감을 드러냄으로써 자신들의 인기를 드러내고자 했겠는가(무도 역사강좌도 출연한애가)
아니면 오히려 일베와의 선긋기를 통하여 개념연예인소리를 듣고 싶어했겠는가?(특히나 기호지방 사투리가 입에 밴애가)
정황상 국민 공공의 쓰레기처리시설로 낙인된 일베와의 동질감을 보여주기 위해 (아무리 생각이 없다쳐도) 라디오 방송에서 그 회심의 한 마디를 던졌을까 하는 것이 의아점 제 1이고,
또 단어 용례도 기존과 다르다. 기존의 김진표 따위의 운지드립과 같은 경우는 사실 순전히 재미와 특정 정파적인 해석이 달릴만한 것을 정적으로 사용한 경우인데 반해 전효성 어법은 약간 다르다.
운지 ㅋㅋㅋ 이러는건 운지라는 단어의 어감을 즐기면서 쓰는거지만 전효성은 '민주화 하지 않아요'이런 어법이라서. 마치 부정적인 어떤 세력의 명분을 두고 '나는 동의하지 않아요'를 보여줌으로써(마치 순진무구한 이승복 어린이의 '나는 공산주의가 싫어요'처럼 느껴졌달까) 차별화시키고 동질감을 호소하려는 의도로 느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효성 본인이 평소 방송에서 기호지방사투리(광주출신은 아니지만 사실 타지역민인 저는 거의 분간못하겠어요 ㅋㅋ)쓰는 이미지가 굳어져있는 마당에서 직관적으로 봤을 때 일베에 동질감 호소하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 반대가 맞을까?
진위야 어찌됐건 어차피 본인은 그냥 무조건 잘못했다고 넘어갈 확률이 농후하다.
애당초 팬심유도 발언이었을거라고 보고 정파적인 성향이 강해보이는 신념찬 사람으로는 안보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