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광팬입니다.
어린시절 이만수라는 스타가 좋아서 삼성팬으로 프로야구에 빠져들었지만..
이만수 김성래 김시진 같은 나의 우상들이..
시뻘건상의 까만바지의 강렬한 유니폼..
해태에게 늘 깨지는게 화가나다가..어린마음에 쎈놈이 멋있어보여서 해태팬이 되었더랬죠.
오늘도 야구를 어김없이 보는데
NC라는 신생팀에게 7회까지 10대0 으로 지고있었어요
포털사이트에 서재응 10자책 이라는 기사가 떴고
거기에 달린 댓글들..
폭동의 성지를 밀어버렸다!
빨갱이를 잡아족친 기분이다!
등등
더 가관인건 추천수가 비추보다 많더군요 ㅋㅋ
옛날에 깽깽이 문딩이 멍청도 하던시절 지역감정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정치얘기도 아닌 스포츠 기사에 저게 웬말입니까.
전라도 사람들은 정말 어떤 느낌일까요?
이게 NC팬이 수준낮아 생기는 문제일까요?
게임은 10대 5로 졌고
게임 진것보다도...정말 기분이 형언할 수 없을정도로 더럽네요.
나라를 쪼개는 매국노들 주둥이에 감히 애국이라는 단어를 담아도 이상하지 않은나라.
진짜 이게 뭔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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