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의 영웅 보셨나요?? 영화감상후 많은 생각에 잠기게하네요.. 진정한 대의 란 무엇일까요..
진시황을 암살하기 위해 비설(장만옥)과 파검(양조위)는 무명(이연걸)에게 자신의 목숨까지 맡기죠. 마지막에 비설이 무명에게 주는 글이 천하백성을 위한 天下입니다. 강호에서 사는 그들은 결국 천하의 질서를 위해 진시황에게 목숨까지 내줍니다. 그리고 천하를 위해 희생을 선택한 무명은 죽어서 영웅이 되는 동시에 천하(天下)는 진시황에 의해 만들어지고 완성되게 되며 파검이 역설하는 천하(天下)의 논리대로 전쟁이 종식되고 백성들은 만리장성 아래에 보호받으며 살수있는 평화가 도래했다고 영화는 말합니다...... 이논리는 영화가 개봉할 당시와 현재의 중국에서 필요한 논리입니다. 매년 고 성장으로 발전하는 중국에게 지금필요한것은 모든 소수민족과 한족이 똘똘뭉친 천하(天下)로 향합니다. 무명(이연걸)=노무현, 진시황=박정희 이렇게 대입하며 영화를 감상하다보니 혼란이 오네요..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의 의미에서 정말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정답일까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