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국정조사 후기

271223 작성일 13.07.26 12: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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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후기에 대해 제가 느낌점은 충분히 할만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사실 공영방송에서 공정하게 보도된적이 없었죠.  

하지만 적어도 생방송으로 공영방송에서 국민들이 진실과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주워졌다는 점에서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청문회는 그런 이유때문에 있는겁니다. 국정원 선거개입을 수사하고 판결하는 목적도 권한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광장에서 모두가 보는 곳으로 시민들이 있는곳으로 끌고 왔다는 건 수사하는 것 보다도 무서운 겁니다. 

국민들을 일깨우는데는 무척 효과가 있습니다. 누가 옳은말을 하고 있는지 판단은 국민들이 하겠지요. 

그리고 이게 효과가 있다는걸 지금 새누리당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국정원보고를 취소하고 국정원도 나오지 

않았지요. 즉 누가 진실을 외면하는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잖아요. 다만 그걸 국민들이 알아챌까 혹은

외면할까 그런게 문제이지요.  

아직까지는 민주주의 입니다. 국민들이 진실을 알고 분노할걸 두려워하기는 하는 모양이니까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도 분노하지 않으면 그쪽은 그런 분노까지도 억제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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