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동욱 기자
인터넷에서 보수·진보 논쟁을 벌이다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동갑내기 여성을 살해했던 백모(30)씨가 추가로 살인계획을 세운 대상은 보수 언론을 자처하는 인터넷 매체인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계단에서 인터넷 사이트 '정치 사회 갤러리'에 진보 진영을 공격하는 글을 연이어 올린 김모(30·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사건발생 6일만인 7월16일 은거중이던 부산 모텔에서 검거됐다.
백씨는 검찰수사 과정에서 검거되기 전 박 주필과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한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구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저장소' 정치 게시판에는 12일 오후 9시25분께 '뉴데일리' 박성현 주필을 살해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랐다.
이 글은 "박성현 죽이려면 뉴데일리 가면 되냐. 그XX 주변을 피바다로 만들고 싶다. 목숨이 아까우면 자리를 피해라"는 등 섬뜩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은 백씨가 김씨를 살해한 뒤 인터넷을 통해 박 주필에 대한 살해 예고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데일리는 글이 오른 지 사흘 뒤인 7월15일 협박죄 등의 혐의로 아이디 '1급일베충도살자'를 사용하는 누리꾼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백씨는 2011년 11월께 인터넷사이트 '정치 사회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김씨가 지난해 4월 이후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규정하는 등 자신과 의견이 다른 보수 성향의 글을 올리자 전남 광주의 집에서 부산까지 와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이 사건은 인터넷 사이트 '정치 사회 갤러리'의 보수·진보 논쟁이 실제 살인으로 확대됐다해서 '정사갤 살인사건'으로 불렸다.
http://news.nate.com/view/20130813n12954
박성현이라고 과거에 운동권이였다가 전향해서
지금은 상당히 또 극단적으로 민주당.안철수등등 까는 사람인데
이사람도 죽을뻔 했다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