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박근혜 지지파야.
나는 국정원 개혁은 있을 망정 박근혜 하야는 무리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에 하나였지.
그리고 이것 때문에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과 싸워왔고 얻은 이득도 많이 있었지.
무조건 적인 하야을 요구하다기 보다는 일단 두고 보자,
하야로 몰고까지는 무리다. 라는 여론을 제법 형성시켜왔다고
자부해.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아저씨 같은 사람 때문에 그 반감이 더 심해졌어.
아저씨의 반감이 당신이 지지하는 사람에 쏠린다는 것도 생각을 좀 해줘야 하지 않겠어?
권투도 그렇지만 토론이나 이러한 것들에 있어서도 치고 빠지는 것이 필요해.
그리고 지금은 빠질 타이밍이야.
다시 칠 타이밍은 법원 판결 나오고 쳐야지.
그리고 비약적인 논리도 펼치지 말아줘. 수사과장은 그냥 일개수사과장에 불과했어.
그것을 키워준 것은 조명철 새터민 주민이었지.
그 수사과장 개인 자신이 아니었다고. 그러니까 수사과장과 민주당의 화합이 있었다는 증명이 안되는 날조된 주장같은 것도
하지 말아줘. 나중에 토론 시작할 때 그런거 하나 하나가 논객의 발목을 잡아버리니까.
내 말 무슨 말인지 알아줬으면 좋겠어.
여기서 논전을 한다는 것은 개인 대 개인의 싸움이 아니야.
집단 대 집단의 싸움에서 작은 소모전일 뿐이야. 총알은 논리이며, 팩트이지.
총알이 논리를 썼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헛소리를 하면 사라지는 것이고...
개인의 신뢰도가 가장 완벽한 방패인 것이고.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해 줬으면 좋겠어.
지금 보수는 움직일 때가 아니야.
실력을 계속해서 쌓으면서 좀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