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더 우수한 F-35를 두고 오래된 15를 도입하는것에 대한 반대목소리....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아하게 느끼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극히반대하는 역사상 최대의 무기도입.
하지만 우리가 너무쉽게 간과해버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전쟁이란 항상 준비된자에게만 승리를 허락한다는것입니다.
문제는 우리의 준비가 분명 허술한건 아니지만 주변상황이 절대적으로 녹록치 않다는겁니다.
우리공군이 분명 질적으로 성장하기위해선 분명 35의 도입이 타당한건 당연합니다.
지금 공군의 주력기종인 16과 팬텀 이 양대기종중에서도 팬텀의 노후화와 보조기체인 F-5 한계가 지금 극에 달하고있고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대체불가능한 전력공백상황이 심각하게 우려될정도임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강할때는 모든 외교적수사나 협정이 전쟁을 억제할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그것은 언제나 깨지기 쉬운 유리잔과 다름없습니다.
정치인들도 상당수의 국민들은 우리가 아직 종전이 아닌 정전중인것을 잊고있는게 아닌가합니다.
전쟁하기전에 십년 이십년 날짜정하고 신사적으로 싸운다면 분명 이번사업에서 35도입은 당연하죠.
하지만 군대란 내일 모레 일년 이년 십년뒤를 대비해서 양성하는건 군대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대란 지금당장 어느 어떤순간에도 즉각적으로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을 지킬수있게 준비해야합니다.
그래서 이번사업은 애석하게도 15의 도입이 추진되는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지금 우리군에 먼저 도입된 15를 공군주력이라고 봐선 절대안됩니다.
공군의 최신기체이긴해도 주력으로 내세울만한 숫자가 확보안된 보조기체일뿐입니다.
현실적으로 팬텀의 도태와 그 대체기종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에 과연 우리가 35를 도입한다면 그 전력을 충분히 메울수있을까 생각한다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국과의 긴장을 고려했을때 계속해서 16을 주력기종으로 삼는것도 분명한 한계에 봉착합니다.
지금 우리공군에게 필요한건 질적증강도 중요하지만 팬텀의 도태와 그로인한 전력공백을 메우기위한 기종의 도입과 충분한 수량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임을 잊어선안됩니다.
35는 스텔스기능에 그야말로 환상적인 스펙이지만 결론은 너무 비싸고 우리예산으로 과연 충분한 수량이 확보 가능할지 생각하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도 수량확보에 용이한 15로 가는게 맞을꺼라 봅니다.
그리고 향후 우리가 16에서 15로 완전한 주력기종변경을 위해선 이미 도입운영한 15가 유리할꺼라 봅니다.
전통적 육군국인 우리가 험난한 안보상황에서 해군력과 공군력의 증강은 필연적이지만 지금의 육군전력을 유지하면서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엔 녹록한 상황이 아니죠.
지금은 아쉽지만 질적향상보다 수적향상으로 최소한 전력공백으로 준비하고 다음 세대에서 공군의 본격적인 전력증강을 기대할수밖에 없지않나 봅니다.
우리해군이 상대적으로 하향평가 받은건 우리에게 이지스함이 없어서가 아니라 함대의 축을 담당할만한 주력함의 부재가 늘 종합선물세트라 불리면서 평가절하된걸 공군이 답습하면 안됩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최신기체의 도입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영공을 담당할 엄연한 주력기종의 선택임을 특히 정치인들이 망각해서 어설픈 주판 팅기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대비하라. 격언처럼 늘 외줄타기같은 안보상황에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보장해주는것은 미국도 민주주의도 경제력도 아닌 강력한 군대와 국민의 의식뿐일 잊지말아야합니다.
지금까지 본인의 어설픈 주관적 이야기였지만 다만 많은사람들이 이번 FX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랍니다.
정치인들이 두려워할건 국민이고 국민들의 무관심이야말로 이번사업의 최대의 걸림돌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