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새누리에서 나오는 사건들 하나하나 경악할만하고, 골때리는거 인정합니다.

그렇다고 문재인이 대안이라고 하기엔 입지가 너무 약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설령 뻘짓을 하더라도 자기가 임명하고 싶은사람 임명하고, 자기만의 색깔의 정책들을 밀고 나가잖아요.

(정책 취소를 하더라도 여당내부의 반발을 최소화 하는 경향등등)

만약에 문재인님이 저 자리에 있었다고 하면.

문재인님이 독자적으로 "서민"을 챙기기위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면.

심지어 야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어날겁니다.

노통이 그랬듯

지금은 심상정님등이 한팀으로 보이지만.

야당사람들은 토론에서도 흔히 말하는게 "전부 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대강 이런 부분에서 동의한다"는 식인데.

"문재인"만의 "사람이 먼저인" 정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면 야당에서 먼저 등을 돌려버릴것이고.

여당은 공짜로 먹는 사태가 벌어지겠죠.

다시말해 문재인님은 민주당 실세의 의견을 반영해야 하고, 본인의 의견을 내세웠다간 바로 노통꼴 납니다.

민주당이나 새누리나 서로 비판은 잘하지만 서로 잘하는건 별로 없다는거 대부분 동의하시지 않나요?

가뜩이나 세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정책은 점점더 어려워지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은 보수든 진보든 일관성이 중요하죠.

어느쪽을 선택해도 어느정도 밀고나갈수 있는 추진력이 있어야 하는데.

문재인님 같은 경우엔 그렇지 못하죠. 심지어 박원순님이 반대하더라도 큰 타격을 받을걸요?

"정치에서 가장 좋은 친구는 가까이에 있는 친구가 아니라, 멀리서 되도 않는 짓을 하는 적군이다."

는 격언을 새누리에서 아주 잘 써먹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이정희님을 비롯해 문재인님도 새누리가 계속되길 도와주고 있을뿐.

문재인님은 본인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착각하시는 것 같지만.

제가 볼적에는 주인공(안철수가 될지 아니면 또다른 대안이 나올지는 모르겠어요) 의 가장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이 되는것이 최선인것 같습니다.

문재인님의 지지율과 파워는 대한민국을 바꾸기에 철저하게 부족하고.  패배자의 뜻은 승자의 장난감이 될뿐이라고 생각해요. 영웅이 되기엔 부족한 세상. 그렇지만 영웅의 곁에 있기엔 부족함이 없는 뜻을 가진 사람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전 이상태로 부정선거가 드러난다고 해도.

혁명으로 나라는 바뀌지 않으며.

문재인님은 재투표해도 질거예요.

그리고 아주 작은 가능성으로 설령 이긴다고 해도. 반발로 끓어오른 인기는 거품일뿐.

이긴뒤에 노통과 같은 전철을 밟고 하게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