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주의(社會民主主義) 또는 사민주의는 19세기 말에 고전적인 사회주의에서 갈라져 나온 정치 사상이며, 참정권의 확대로 민주주의가 발달한 정치변화에 따라 혁명 대신 의회 민주주의 정치를 통해 점진적인 방법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하는 사회주의의 조류를 뜻한다. 사회민주주의는 사회주의 분파중 하나인 사회 개량 학파에서 파생되었으며, 수정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대리 민주주의의 집산체이다. 사회주의의 대표적인 학자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이 이론적 발전을 계승했다.
사회민주주의 또는 사민주의는 사회주의를 혁명 대신 의회민주주의를 통하여 구현하려는 주의나 운동을 말한다.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와의 차이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폭력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한 반면, 사회주의자들은 폭력이 아닌 민주적 방법을 통해 사회주의를 실현하려 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이후
원래 19세기 후반에서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사회민주주의'라는 용어는 과학적 사회주의 즉, 공산주의 계열 사상과 같은 의미로 쓰였으며 마르크스, 엥겔스나 그 뒤를 이은 마르크스주의자들도 '사회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사회주의자들의 국제단체인 제2인터내셔널이 분열하면서 폭력혁명과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주장하는 사회주의자들은 '공산주의'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회민주주의는 마르크스나 레닌의 주장과 다른 방식으로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주의나 운동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1]
백과사전에서의 설명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설명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사회민주주의를 현존 정치과정을 통해서 자본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의 평화적이고 점진적인 사회변화를 주장하는 정치이념이라고 설명한다.[2]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회민주주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사회^민주주의 (社會民主主義):「1」제일 차 세계 대전 이전에,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한 사회주의적 조류를 통틀어 이르던 말. 정치적 민주주의에 한정되었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하여 사회적 민주주의까지 포괄하려는 의도로 쓰였다.「2」프롤레타리아 독재를 부정하고 의회와 노동조합을 통하여 합법적이고 점진적으로 사회주의의 실현을 꾀하는 사상. 좁은 의미로는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를 시초로 하는 비마르크스주의적 사회주의를 이른다. ”
[3]
그러나 오늘날 사회민주주의 정당이나 국가들이 사회주의를 추구하는지는 분명하지 않고, 이런 경우 사민주의로 분류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다.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독일 사회민주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독일의 기본법(헌법)에는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므로 대표적인 사회민주주의 국가로 꼽힌다. 이와 더불어 경제적으로는 복지를 좀 더 중시하는 “사회적 시장경제”를 지향한다. 다만 독일의 사회민주주의는 독일의 재통일이전의 동독과 대립했던 서독의 반공적 색채가 가미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주의와 차이를 둘 수밖에 없다.
-출처 : 위키백과
얼마전 정치성향테스트 할때 보니까 사회민주주의가 제 정치성향의 상당부분인것 같길래 한번 찾아봤습니다. 반공교육의 영향 때문인지 "사회주의"하면 거부감이 생기는데, 지금 유럽에서 제일 잘나가는 독일이 사회민주주의국가라니 잘 하면 나쁜건 아닌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