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최한 박근혜의 신년 기자회견은 수 많은 뒷담화를 양산해 내고 있다. 혹시나 하고 지켜본 기자회견은 기자회견 본질을 크게 벗어난 ‘기자연설’ 같은 장면이었다. 역시나 였다. 언론 매체와 이루어지는 쌍방향 소통이 아니라, 사전에 조율된 일방적인 소통이 불통의 모습으로 TV를 통해 방송된 것.
http://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icat=&table=dream_jang&uid=63
게시판을 쭉 보니 기자회견에 대해 '관례' 였다는 글이 있군요
관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대통령이 취임하고 100일 되는때에 기자회견을 하는게 관례라네요
근데 안하고서 1년 넘기다가 비판여론이 심해지자 마지못해 한건데 이왕 할거면
평소 달변가가 아니라 말이 매끄럽지는 않더라도
자신만의 정치관, 정치철학을 섞어서 시중여론을 의식해 소통을 노력했어야지요
역대정권이 회견에 앞선 사전조율을 한건 맞아요
이유는 한정된 시간에 중복질문과 영양가 없는 질문을 배제하고 전달하려는 의도죠
그리고 그 질문에 맞는 답변을 대통령이 준비해서 생각을 곁들여 답하겠죠
그네공주 기자회견의 영상을 나중에 봤는데 정말 처참한 수준이더군요
아래에 노무현대통령의 그것과는 너무나 다른, 질문도 정해졌고 그에 맞는 답변까지 정해서 문서로 뽑아 읽는건데
눈은 문서에만 가있고 그 조차도 심히 버벅거렸다는거죠
질문을 사전 조율하는건 맞지만 그 질문에 맞는 답변을 문서로 딱 정해서 그것만 읽는건 그냥 연설이죠
하다못해 이덍박 정권때는 사전질문 없이 기자화견을 한 사례도 있다고 들었네요
미덍박도 달변가는 아닌데 말이안통하네뜨는 그보다도 함량미달이었다는거죠
그 결과 시중여론은 불통만 확인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