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이룩한 것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다.

소크라데쓰 작성일 14.01.21 15: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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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나라의 번영을 이룬 것은 자유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한 시기는 박정희와 전두환까지 이어지는 군부독재의 시절이었습니다. 이시기에는 시장에 경제를 맡긴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계획을 세우고 기업을 통제하는 경제체제였습니다.

국민들이 독재정권과 싸워 얻고자 했던것은 정치적인 주권, 즉 "민주주의"였습니다.
군부 독재정권이 끝나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민주주의가 시작되긴 했는데, "자유"민주주의의 "자유" 즉 시장경제질서는 여기에 무임승차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우리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과도한 경쟁을 강요받으며 점차 괴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적 번영을 가져온 것은 국가주도의 계획경제였으며, 자유시장경제는 대한민국에서 오로지 국민들에게 괴로움만 안겨주었습니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자유시장경제가 아니었습니다. 그 증거로, 나이 많으신 분들은 아직도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때가 좋았다고 말씀하시죠.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그 경제정책을 호평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때 이 분들이 원하는 것은 결코 자유시장경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과거처럼 경제에서 국가의 역할을 중시하면서도,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하는 정치체제를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런 점을 깨달아야 비로소 우리나라의 문제들이 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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