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객선엔 안전장치 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원 나갔을때 저절로 축전지로 작동하는 비상구 안내등이라던지, 벽에 탈부착 가능한 사다리나 붙잡고 디디고 할 수 있는 돌출물을 설치해서 배가 기운 상황에서도 출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다던지.
그리고 비상시 매뉴얼도 고쳐야 할 듯 하네요. 사고가 나면 승객들을 탈출이 용이한 장소로 신속하게 집결시킨다던지. 이번 사고도 사고 직후에 승객들을 홀같은 곳에 다 모이게 해서 통제했다면 대부분 탈출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가만히 있으라고 한 건 아마 배가 침몰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은데... 누가 내린 판단인지 몰라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