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진도까지 내려 간 건 참 잘한 일이지.

정경위원장 작성일 14.04.17 19: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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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은 이에 동의 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결혼식에는 누구나가 참석하고 싶어 하지만, 장례식에는 누구든 참석하기 싫어한다는 말이 있지.

박근혜 대통령 역시 가고 싶어서 갔을까? 욕 먹을 것을 뻔히 아는 데도 말이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간 이유는 무엇일까?

적어도 자신이 가진 파워로 그곳에서 도움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간 것이겠지. 

서울에서 상황실에서 보고만 받으면 참으로 편하겠지. 

하지만 '라이언 일병 구하기' 한편을 봤다고 전쟁을 안다고 이야기 할수는 없는 것이잖아?


실제로 대통령의 방문으로 꽤나 많은 편의와 정보가 가족분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했지. 

유가족 분들도 박근혜 대통령도 절망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꺼야. 

그렇기에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보기 위하여 분노하고 호소하는 것이겠지. 

그리고 그 호소가 닿아 요구를 들어 줄수 있는 사람 역시 대통령 뿐이라 생각할수도 있는 것이고..


사실 안철수도 왔다 갔어. 

그리고는 명언을 하나 남기지.

'피해자 분들의 하소연 할 곳이 없다.'

결국 자신은 그러한 하소연을 들어줄 수도 이행 할수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지. 


원래 권력에 비례하여 욕을 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곡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저마다 생존자를 한명이라도 더 구출하려는 마음(일부 개아이들 빼고..)은 모두 똑같을 테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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