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의 리더

솔리테어 작성일 14.04.30 15: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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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현대사회에서는 잘나고 대단해서 리더를 추대하는게 아니라,


직접 정치의 물리적 한계 속성 때문에 그냥 편의적으로 '선출'하는 것일 뿐.


따라서 대통령이나 소위 '높으신 양반'들이 하는 말을 국민들이 그대로 따르는 것 - 상의하달 구조도 아니고


선거 때마다 립서비스로 나오는 '국민의 말을 잘 따르겠습니다' - 하의상달 구조도 사실은 좀 아닌 것.


왜냐하면, 선출되는 대표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여타의 국민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대중의 한 개체에 지나지 않을 뿐이므로


그가 하는 생각이 국민 혹은 대중의 생각과 크게 다를 수가 없는 것.


물론 모든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지는 않으니까 다수대의제에 따라 '투표'로 '선출'하여 다수의 생각 쪽에 기울어진 측의 한 사람을 대표로 '선출'하는 것이고, 또 선출된 대표가 하나의 개체라는 한계 때문에 선택해준 다수와 절대적으로 동일할 수 없으니 개개의 국민에게 광장이 열려있고 언론이 견제 역할을 수행하며 직/간접적인 여러 절차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비난까지도 감수되기도 함.


그러므로 선거철에 나오는 '국민의 생각을 따르겠습니다'도 결국엔 어이없는 사탕발림


근데 한국에선 이게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가 않은데(뭐 사실 다른 나라도 본질적으론 마찬가지지만 우리 나라는 특히 상의하달의 강력한 권위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니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혹은 현대 사회로서의 성격이 위기에 처해있으니까)


이것의 원인은 철저한 엘리트주의였던 제국주의 일본 시스템에 종속적으로 근대를 맞이하였던 까닭과 조선인 출신으로서도 엘리트주의에 동조하였거나 혹은 엘리트주의의 사상이 없었더라도 결과적으로 그 시스템의 기득권을 누린 자들에 의한 일종의 일본식 근대의 전근대적 봉건주의가 작용하였다고 볼 수도.


물론 이것을 또 한번 반복 계승하는 것이, 일제군관 출신들이 해방 한국 군인이 되었고 또 다시 군사 쿠데타와 유신체제 등으로 제국주의 일본군의 권위주의 무드가 국가 전역으로 퍼져 경직된 근대화와 민주화 투쟁 사이를 거쳐 지금에 이르른 것이 고작 수십년 밖에 안되는 것도 문제.








그러면 미국에선 대통령한테 욕하는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느냐, 미국의 대표 패밀리 시트콤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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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부시, 내내 찌질한 궁상으로 나오다가 호머와 주먹다짐.


나중엔 비열하게 연금 타먹는 모습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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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과 밥 돌.


쎾쓰 스캔들도 일으켰는데, 알몸 노출쯤이야.


이후에도 지능 낮고 부패한 얼간이로 감옥에 갇힌 죄수로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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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물론 사악 그 자체인 존재로 나옴. 


심지어는 악마의 하수인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죽지 않고 살아있었지만 악마와 계약하고 빚을 진 적이 있단 이유로 깨갱거리며 하수인 역할을 수행.


스프링필드의 재벌 몬티 번즈의 생일 축하 파티에 생일 선물 박스 포장해서 들고 갔는데, 연임 못한 대통령이라고 입장도 못하고 쫓겨난 뒤에 카터한테 화풀이함ㄲ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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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의 원작자 맷 그로닝의 또 다른 시리즈 퓨처라마에서의 닉슨.


서기 3000년의 기술로 인류가 목만 살아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재선에 성공해서 사악 그 자체인 대통령으로 유감없는 악행을 발휘. 


심지어 미래 인류를 소일런트 그린(ㄲㄲㄲㄲㄲㄲㄲ)으로 만들어버릴 계획까지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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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두차례의 대선 때마다 투표 해프닝을 연출해서 여당 후보나 야당 후보나 병맛나게 깜.


그리고 전부 다 부정선거라고 또 깜ㄲㄲㄲㄲㄲㄱㄱ








그리고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에도 한때 가능하던 시절이 있기는 있었음.


일베 같은 데에서 노무현이나 김대중 욕하면 전라도 사람들이 가만 안 있는다고 선동질을 해댔지만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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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년 정도 지났는데 벌써 수십년 지난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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