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5.18 더 챙기는 이유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직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당사자인 고교생이나 대학생이었던 분들도 있을 것이고,군인들 몰래 그들을 도와주었던 이웃 주민들도 살아 있습니다.5.18에 자국의 군인들에게 죽은 이들의 아들, 딸 그리고 남겨진 부인이나 남편도있겠죠.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더라도 계엄령에 의해 군인에게 짖밟힌 광주에 살아가던이들 역시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바로 직계인 아들, 딸들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