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57251
박시장의 새집무실은 재활용 책상과 작은텃밭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사무실의 규모는 비서실을 포함하여 160㎡로서 종전 서소문청사의 시장실 규모와 동일하다.
서울시는 신청사의 시장집무실에는 회의테이블과 집무책상을 제외하고는 서소문청사에서 쓰던 집기들이 그대로 옮겨져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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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 아니라..
이것은 오세훈시 장의 집무실. 의자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도 아니고...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 말
박 시장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용 의자 12개가 담고 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화재를 진압하다가 순직한 소방관이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할 때 사용했던 것, 30여 년간 달동네를 지키며 저소득층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신부가 썼던 의자, 37년 넘게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젓갈장사를 하고 있는 ‘기부 천사’ 할머니가 의자 대용으로 앉았던 젓갈통 등. 박 시장의 뜻대로 ‘시민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의자는 소박하고 아름다웠다.
본시 의자의 기원은 권좌에서 비롯됐다. 백과사전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에서 처음 선보인 의자는 앉는 도구로서보다는 왕후·귀족의 권위를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식들에게 ‘공부 잘 해서 남이 떠받드는 의자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할 때의 의자는 유구한 역사성을 지닌 상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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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컥하게 만든 의자들...
누구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었으며..
누구하나 힘들었지만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선행을 했던 사람들이 썼던 의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