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전단을 봤습니다.
후보가
1. 김진표
2. 남경필
3. 백현종
이렇게 딱 세명 뿐입니다.
김진표 전 경제 부총리랑 남경필 후보가 어떤 사람들인지는 이곳에서 키배 자주 뜨시는 분들이면 익히 잘 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부동산 경제 말아드신 부총리와 '탈주한' 공주님 수호기사이시죠.
백현종 후보는... 과거 정치행적에 대한 정보가 그닥 없네요. 확실한 건... 통!진!당! 소속이고, 목사라는 거 정도?
선거는 최악을 피해 차악을 뽑는다고 하는데,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그 '차악'조차 없는, 누구를 뽑아도 최악인 선거네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뽑은 사람들이 '생각이 없다'고 비난을 많이 들었는데,(사실은 유시민이 거하게 자폭해서 김문수가 재선된 거지만...) 이번 도지사 선거는.... 아마, 현재의 막장스런 상황은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이, 누구를 뽑아도 인터넷 상에서 경기도 도민들이 과거 김문수 도지사가 재선되었을 때보다도 더 심한 비방을 듣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