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정부를 의심할 권리가 있다

히토에짱 작성일 14.05.31 01: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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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한때 광주에 간첩이 장악하고 있으니 어떠한 유언비어도 믿어서는 안된다...내란을 꾀하는 그 꼬임에 넘어가지 말라고 했다..난 아주 오랬동안 그 말이 사실인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에 어떻게 그렇게 사실들이 차단될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mbc kbs를 비롯 모든 신문에도 그러한 광주 518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니 몰랐지만...그렇게 모든언론이 차단되다 보니 거짓이 진실이 되고 진실이 거짓이 되었다...

간첩으로 몰렸던 수많은 사람들 김근태나 김대중 등이 죄가 없다고 수십년후 판결받는 일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거짓말을 참 쉽게하고 죄를 잘 뒤집어 씌우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점점 강하게 들어만 간다...

정부와 그기관들은 쉽게 쉽게 무고한 시민들을 간첩으로 몰고 누명을 씌우면서 국민들은 정부를 의심하지 못하게 하는걸까?...간첩을 잘 잡아야 하는것이 정부의 의무이자 권리라면...국가의 주인인 국민이 정부를 감시하고 의심스러운 일들을 당연이 의심하고 문제제기를 하는것도 권리이다.

 

정부는 국민에게 그냥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요할 수가 없는것이다.

국민이 당연하고 합리적인 이유로서 이해가 되게끔 설명하고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서 그것을 해결시켜주어야 할 책임도 있는것이다. 즉 국민은 의심하고 해명을 요구하고 이에 대하여 정부는 해명만 하면 되는것이다.

 

이상한 변명을 대면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납득시키지 못한다면...그리고 믿음만 강요한다면...이미 도둑놈들의 소굴이다.

 

예수님이 도마야 너는 나를 보았기 때문에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자는 복이 있도다 라고 말씀하셨다.

역설적으로 이말은 절대자 이외에는 믿을것이 없다는 말이 기도 하다...하늘아래 믿을것은 없다라는 뜻이다.

 

대형교회의 목사가 신도들의 헌금을 착복하고 사유화하더라도 그걸의심하고 공개를 요구하는것 조차 대역죄로 취급한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무조건 믿는 믿음때문에 건전한 집단과 사회 모임이 갈라지고 무너지고 불신으로 가득하게 된다.

맹목적 믿음이 결론적으로 다툼과 불신의 결론과 종말에 다다르지만 애시당초의 의심과 그에 대한 해명으로 인하여 더 밝고 신뢰로 흐르는 결론에 도달 하는것이다.

 

교회뿐만 아니라 우리사회는 그런 일종의 맹목적인 믿음을 크게 작게 강요당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자기가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무조건적 옹호...

자기 종교나 목사에 대한 무조건 적인 쉴드가...부정과 부패를 키우고 해악을 끼치는 것이다.

성향이 같은 정치인이나 당도 너무 믿어서는 안된다.

 

의심을 하면 이를 무조건 적으로 나쁘게 취급하려는 것에서 벗어나 그 의심에 대하여 ?신속하게 투명하고 떳떳하게 낱낱이 공개하여 그렇지 않다는것을 증명하는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의심은 당연한 것이 되야 하고 그 단체에 속한 멤버의 권리가 되야 한다. 그리고 그 의심을 공개적으로 여러사람 앞에 해명하고 납득시켜야 하는...늘 공개하고 해명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발전이 있는 사회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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