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총선 때만 해도
단일화 된 여당 후보둘에 비해
여러 당의 난립으로 표가 갈리는
야권 후보들이 전략적으로 "단일화"
하려고 하자 그걸 "나쁜 단일화", "야합"
따위로 규정했던 진영 쪽에서,
이제 단일화를 하지 못해 선거에서 패배하니
선거제도 자체가 문제라고 하십니까?
"단일화를 했으면 이겼을거야" 라면서?
아니, 경쟁에 틀을 두지 말고 자유롭게 역량에 따라
견주는 "자유경쟁" 신봉자들이 왜 이런 상황에서는
사회탓, 남탓이 이렇게 심해요? ㅋㅋㅋ
이러면서 노빠들이 부정선거 운운하며 문재인 패배 인정
안하면 무뇌 취급하고 음모론자 취급할수나 있겠습니까?
똑같은 수준인데 ㅋㅋㅋㅋ
제한된 자원과 룰 안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거두는게
"전략" 이고 이러한 "전략" 은 선거제도 최고의 묘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 전략적 측면에서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보수성향 교육감 후보들을 이긴거에요. 그냥 인정 좀 하세요.
여고 야고 왜 이렇게 사람들이 패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를
못해 ㅋㅋㅋㅋㅋ
있는 그대로 봤을때도, 교육감 후보는 당이 공천하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개인 자격의 후보들이 난립해서 경쟁하는 건데
여기서 도대체 누구 탓을 합니까? 그냥 개인의 경쟁력 문제지.
(캬하, 병쉰같은 야권 최대정당이 주도하지 않는 판에서는 진보가 이기는군하 ㅋㅋㅋ)
직선제나 러닝메이트 제도 언급하시는데, 정당이 공천하지 않는 교육감 선거에서
어떻게 러닝메이트를 적용할건데요? 시장은 정당이 공천하고 교육감은
개인 자격으로 하고? 그걸 또 어떻게 러닝메이트로 묶습니까?
교육감 선거는 본래 당 대 당의 경쟁도 아닐뿐더러,
개인자격 후보들의 경쟁이고, 진보성향, 보수성향 또한
개인이 표방하는 캐치 프레이즈 입니다.
이 정도 경쟁도 하기 싫어서 직선제 탓을 하고 단일화 탓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