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틀릴 수 있다. 너도 틀려도 된다.

소크라데쓰 작성일 14.06.13 09: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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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경사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죠.
잠깐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토론을 하면서 서로 얼굴 붉히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신과 상대방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오류를 범하는 건 흔한 일이다 라는 걸 인정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자존심 세우려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일단 자기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나아가서 틀려도 된다고 인식하는 것. 틀리는게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중요하다고 보구요.

그러려면 타인이 틀린 걸 인정했을 때 틀렸다는 걸로 조롱하는 태도도 지양해야겠죠. 그러지 않으면 자기가 틀린 걸 인정했을 때도 틀렸다고 조롱을 받게 될테니, 누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겠습니까.

저부터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완벽하지 않고, 때때로 실수도 하고 틀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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