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구원파 실세와 관계 해명 필요

dol2da 작성일 14.07.18 18: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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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 대해 핵심 구원파 인물과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7일 한 언론이 유병언 일가 사업체의 자금관리와 경영을 총괄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와 나경원 후보 집안의 관계를 보도한 것을 언급하며 "구원파의 실세인 김 전 대표와 나 후보의 부친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했다.

유 원내대변인은 "실제 김필배 씨는 나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홍신학원 교장출신으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홍신학원 이사를 지냈다"면서 "김 씨는 2002년 다판다 초대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문진미디어 대표를 지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지난 2009년 2월 홍신학원 이사로 취임한 바 있다. 유 원내대변인은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사립학교의 교장 임면권은 이사장에게 전적으로 달렸고, 통상적으로 가족이나 친척, 친구, 지인 등 사립학교 법인 임원이 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친분관계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나 후보 부친의 최측근이자 유벙언의 최측근인인 김 씨, 나 후보와 함께 재단이사를 한 김 씨가 어떤 사이인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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