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보낸 고소미잘 먹었다.
사실은 아직 배송중이라 직접 먹어 보진 못했다.
형이 니가 사는 동네랑 머나먼 경상남도 양산땅에 살아서 여기까지 배송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가 보더라.
배송해 주시는 형사님한테 연락오면 성실하게 고소미 받으러 가마.
근데 말야..
니가 원하는대로 형은 물건값을 너한테 지불할 생각이 없어.
낄낄거리면서 불량식품 보내놓고 한놈만 걸려라 하고 있겠지?
근데 너 아냐?
장사도 상대를 봐가면서 해야하는거야.
바가지장사라도 상대를 봐가면서 씌워야지, 잘못하다간 오히려 덤탱이 쓰는경우가 왕왕있단다.
나라에서 형한테 불량고소미 취급했다고 벌금물리면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시원하게 벌금낼 지언정, 니 따위한테 고소미값 줄 생각없다.
그리고 나때문에 생겼다는 소화불량, 니 인생이 불쌍해서 가스활명수 하고 베아제하고 훼스탈 좀 사놨다.
한 일년동안 먹을양은 보내줄수 있는데...주소 불러라.
형이 친절하고 덩치큰 배송기사편으로 보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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