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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사고를 보고

풍경3 작성일 14.10.19 11:40:53
댓글 1조회 935추천 5

건축현장에서 소장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예전보다는 안전의식이 높아져 많이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실제로 추락사망사고로 경찰 조사도 받아봤고...벌금도 물어봤습니다...ㅠ.ㅠ

안전모 안전벨트 같은 개인보호구 아침 조회마다 착용상태 점검하고 교육합니다만

작업자들 귀찮아하고 번거로워합니다... 그런데 사고의 대부분이 기본적인 보호구 미착용등 개인부주의로 인한 사고 태반입니다.

 

높은곳에서 작업시 추락사고에 대비해 난간대설치를 해도 개인이 안전벨트 걸이 체결을 하지 않고 작업하다 떨어지는 경우

추락위험이 있어 안전줄을 치고 출입통제를 하더라도 빨리가려는 욕심에 가로질러가다 떨어지는경우 등등

 

안전보호구 지급하고 수시로 안전교육 했다하더라도 사고 나면 무조건 현장 책임입니다.

관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일부러 뛰어내리지 않는한 다치지 않게, 출입통제가 필요한곳이면 아예 못들어가게 벽전체를 막는등 1%의 위험요소라도

존재하면 조치하고 예방해야 하는것이 관리자의 책임입니다.

 

이번 판교 사고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개인 잘못으로 사고났으니 그들의 책임이라고 하고 심한 댓글도 보이더군요..ㅠ

네.. 1차적으로는 개인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가 맞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행사때만이라도 위험요소를 찾아내 안전조치를 해놓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올라간 사람들 잘못으로만 돌릴께 아니라 아예 올라가지 못하도록 휀스를 막거나 최소 안전요원이라도 배치했어야 했는데

조치 못한 관계자들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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