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대책위 대변이 출연해 몇 가지 충격적인 말을 했는데
1. 같은 날 구조한 시신들도 명백히 훼손도가 다르더라
- 일주일차에 건진 시신이 어떤건 딱 일주일정도 훼손되었고, 어떤건 죽은지 24시간도 안 된 듯이 보이는 시신도 있었다는 말
2. 사고 당일 마지막 사진 혹은 영상(기울어진 배 안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있을 떄라거나)과 시신이 되어 건져졌을 때 입고 있는 옷이 다른 경우가 꽤 있었다는 점
- 이건 이미 몇몇 언론에서 보도한 바 있죠. 기울어진 배 안에서 구조물을 붙잡고 버티는 상황에서 영상이 꺼진 후 구태여 구명조끼를 벗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구명조끼를 입는 여유를 보였다? 있을 수 없는 일
3. 시신 부검결과 익사가 아닌 다른 사인으로 사망한(폐사라거나) 아이들이 있었다
- 이거야말로 결정적이죠. 다만 아직 구체적 증거를 제시한게 아니고 증언만이니 속단하긴 이릅니다
4. 인양한 아이들 휴대폰이 명백히 조작된 흔적이 있었다
- 예를들어 사고 당일 아이와 엄마가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그 기록이 아이 핸드폰엔 삭제되어있고 엄마 핸드폰엔 남아있는 경우라거나, 명백히 사고당일 아이들의 핸드폰 사용기록이 조작된 흔적이 있었다.
즉, 침몰 직후 에어포켓 안에서 아이들이 핸드폰을 사용한 내역을 지움으로써, 에어포켓 논란을 종식시켜려는 모종의 계획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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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대변인, 즉 예은이 아버지가 오히려 말을 아끼는 분위기더군요. 지금 이런저런 이야기 풀어봐야 상대에게 그에 대처할 시간을 줄 뿐이라는 생각을 하는 듯했습니다.
일단 제대로 된 수사환경이 갖춰진 뒤에 한번에 풀겠다는 생각 같네요.
자, 에어포켓이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경 고위부와 유착관계에 있던 언딘에게 '구호 독점권'을 주기 위해 사고 직후 해군을 통해 여타 민간잠수사, 민간어선, 미 해군 등의 구조를 막았던 일이나
최소 며칠 이상 바지선 투입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던 언딘에 구태여 구조 독점권을 주려 판단했던 측
그냥 아주 ㅈ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