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콘서트요? 하세요.

누가 그걸 법으로 못하게 막았습니까? 

아니면 그걸 하는데 짱공유에 누가 

폭탄이라도 들이내민답디까?

그래봤자 게시판에서 씹고 까고 혀굴리는게

전부인데 그게 폭탄테러랑 똑같이 느껴지시나요?

아니면 국보법 같은 걸로 강제로 못하게 막는거랑

똑같이 느껴지시나요?

신은미 까는거 맘껏 하세요.

그거 하지 못하게 누가 강제로 막은적 없고

공론의 장은 언제나 열려 있으며,

우리 모두에게는 그것에 대해서 맘껏 발언할

자유가 있고, 누군가의 발언에 반박할 자유가

있습니다. 

담론에는 담론으로 대응하고, 그 담론에 또 담론으로

반박하는 거.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 개념입니까?

그런거 하라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만들어 놓은게 민주주의 시스템인데, 왜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답시고 그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짓을 하느냐 그말이죠.

담론의 생성을 법으로 막고, 살상행위로 막고, 

강제로 해체시키고, 공권력으로 억압하는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광우병이 선동이라고 합시다.

그럼 그때 광우병으로 정부에 쥐랄쥐랄 하는 사람들만

있었나요? 그에 반박하고 정부 옹호하는 사람들도

집단행동하고 집회하고, 언론에 반박기사 내고,

칼럼 쓰고, (변희재가 왜 유명해졌는데.......)

다 했는데 누가 일방적으로 선동했습니까?

반박할 자유를 박탈했습니까? 

진중권이랑 조국이 쥐랄하면, 거기에 변희재와 정규재가

쥐랄할 권리도 보장하는게 담론과 담론의 대결이고 

공론의 장인거고, 그게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었기

떄문에 가능한겁니다. 

그걸 부정하면서 민주주의의 무얼 성취할 수 있다는거죠?

우리 오열사 님께서는 폭탄을 던지기 전에

일인시위를 할 수 있었고, 칼럼이나 게시글의 형태로 자기

의견을 표출할 수 있었고, 자신과 뜻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집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낸 잘난척해봐야, 자기 정치성향에 불과한건데,

그게 무슨 당장 내 목숨을 빼앗아 갑니까? 내 생존권을

박탈합니까? 나랑 다른 정치성향이 입 놀리는 거 

가만 놔두면 뭐 내 목에 칼이 들어오나요? 

신은미가 누리는 권리를 그 잘난 오열사도 똑같이 누릴 수 있는데

왜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는 살상테러를 저지르느냐 이거죠.

그리곤 그걸 무슨 정의니 의협심이니, 열사니 

이런식으로 부추기는 짓을 하느냐 이거죠. 

극우적, 극좌적 발상이 왜 짜증나는지 아세요?

(뉴라이트가 여기에 해당되죠)

개네들은 상대의 정치적 성향을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협" 으로 

인식해요. 자신들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제거해야 할 대상" 으로 인식한다 이말이죠.

그러니 국보법 같은 걸 계속 유지해서 상대를

없애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거고, 

예전 군부독재 시절처럼 강경한 공권력이 

상대진영을 탄압했던 시절을 조낸 

그리워하는 겁니다. 

우리가 혐오하고 억압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서로를 혐오하고 억압하게 만드는 것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 극우적, 극좌적 발상이 사회에서

배제되어야 하는거구요.)

그게 아니라면 서로 증오하고 억압해야 할 건

아무것도 없어요. 

여러분 서로 쥐랄해대고 까고 씹는건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고 자유입니다.

(물론 상대방에 대한 인격적 모독이나 욕설은 잘못된거죠

그깟 정치썰이 뭐길래 인간의 존엄성이나 자존감보다 중요할까요?)

뉴라이트가 줮같다고 까는게 뉴라이트가 누리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거에요? 진보좌파 애들이 뉴라이트 

입 못놀리는 법이라도 만들었나요? 아니면 공권력

동원해서 활동못하게 막았나요? 뉴라이트 인사가

강연하는데 폭탄이라도 던졌습니까? 

하루 백날 밤새도록 뉴라이트 까봤자,

입안에 혀 굴리는거에요. 실제적으로 뉴라이트가

누릴 권리 빼앗은 사람 아무도 없어요.

신은미든 통진당이든 하루 백날 밤새도록 까세요.

(물론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에게 반박도 당하고)

개네들이 누군가를 혐오하고 억압하는게 아닌 이상

우리 중 그 누구도 개네들의 권리나 자유를 억압할

권리가 없습니다.(그럴 필요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