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좋아 아주 좋아.

정경위원장 작성일 14.12.19 13: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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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정경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니!!!

사건을 떠나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여겨. 

 

나는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반대자야. 

실질적으로 나는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이라는 것에 심각한 의구심을 들고 있지. 

하지만 마음 한쪽는 통진당의 뻘짓을 마냥 지켜보기에는 내 세금이 아깝다는 생각도 하지.  

 

사실 정답은 없는 것 같아. 

정당 해산 심판이 독일에서 처음 이뤄졌는 데 어떠한 정당을 다뤘냐면 바로 '나치당'이거든..

독일과 세계의 입장에서는 '나치'는 절대 악이지. 

그래서 독일은 그것에 입에 담는 것 조차 금기시 하지. 

우리나라 역시 마찮가지이지. 

'김씨 정권'은 절대 악이잖아. 

 

우리는 민주주의를 원하지만,

사실상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지지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것이 민주주의거든. 

 

해산 시키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투표까지 내버려 두는 것이 나은가?

이것은 미래를 본 사람들이 아닌 이상에야 정답을 내릴 수가 없어. 

 

솔직히  '통진당'이 정당으로서 인정받기를 를 바라는 사람도 없잖아?

다만 그러한 위헌 심판이라는 권력이 차후에 누구가의 입을 닫아 버릴까 두려워 그러는 것일 뿐이지. 

 

이제 남은 진보정당은 '정의당'뿐이 없어. 

이것이 나쁘다고 할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좋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 

 

그러니까 해산을 지지하는 사람이든 지지하지 않는 사람이든 간에

차후에 일어날수도 있는 이 권력이 남용이 되는 지 안되는 지를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사람이라도 '과연 자신이 추구하는 민주주의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는 것 또한

종북이라는 오물 속에서 피어나는 마지막 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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