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맘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세월호 참사가 났죠. 아직 여러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안전불감증에 주목하겠습니다.
이번 주미대사의 피습도 이미 잘 알려진 요주의 인물인 범인에 대해 행사 주최측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명색이 미국대사까지 참석하는 행사인데 경호가 너무 허술했고, 그 이전에도 각종 행사에서 문제를 일으켜 왔던 범인이 초대장이 없자 즉석에서 입장하게 해주기까지 했죠. 그렇다는 말은 행사 주최측은 범인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 초대장 없다는데 들여보내줬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안전불감증인거구요.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돌아오는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배우지를 못하고 덮고 지나가려고만 하는 태도가 똑같은 원인에 의해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