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그룹, 박범훈 측에 18억 5천만 원 전달

국제호구 작성일 15.04.30 22:04:31
댓글 1조회 659추천 0

두산그룹이, 각종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수석 측에게 18억 5천만원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 앵커 ▶

검찰은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김세의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박범훈 전 수석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산그룹에서 박 전 수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뭇소리 재단으로 거액이 전달된 정황을 새롭게 포착했습니다.

두산중공업 등 두산 계열사들이 지난 2009년부터 수년간 뭇소리 재단법인으로 18억 5천만원을 보낸 정황을 확인한 겁니다.

검찰은 캠퍼스 통합 그리고 적십자학원 인수 등 중앙대가 특혜를 받은 시기와 뭇소리 재단에 돈이 입금된 시기가 겹치는지 집중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전 수석은 "기업으로부터 받은 정당한 후원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후원금 규모가 큰 만큼 박 전 수석이 이중 상당액을 개인적으로 챙겼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대가성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지시 없이 거액의 후원은 사실상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단 박 전 수석의 조사 결과를 보고 박용성 전 회장의 소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검찰이 박 전 수석과 중앙대 재단, 두산 그룹과의 유착관계에 대한 자료를 상당수 입수한 만큼 

이르면 다음 주 쯤 박용성 전 회장의 소환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검찰은 오늘 밤 늦게까지 박 전 수석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14&aid=0000492534

 

 

완구랑 준표는 그릇이 작았구만

국제호구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