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은 사악한 요물"... 막말 난무한 법정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문제를 두고 거듭 의혹을 제기해온 의사 등 7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다루는 첫 공판이 6일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양승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암센터 핵의학과장(박사),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 서강 '사회지도층 병역비리 국민감시단' 대표 등 피고인들은 끝까지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했다.
박 시장 아들 병역비리의혹을 제기한 사실은 맞지만 낙선 목적 등 고의가 있진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공직 후보자의 자질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을 뿐이라고 항변했다."박 시장은 그 자신이 낙선운동의 대부(大父)였다. 선거에서는 최선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보기에 (박 시장이) 가장 사악하고 위선적인데 그럼 가만히 있나? 전 세계에 이런 일은 없을 거다. 애 하나 신체검사하는 데에 수많은 국가기관이 동원됐다. 병무청이 원리원칙 대로 했다면 이럴 일이 없다."
방청석을 채운 시민 30여 명이 "맞습니다"라고 크게 소리쳤다. 재판장의 제지에도 이들은 김 대표의 발언 곳곳에 맞장구를 쳤다. 그때마다 김 대표의 목소리도 커졌다.
"누가 남의 애를 무슨 원수를 졌다고… 공인 아들이라 그렇다. 박원순 시장 본인이 이회창 대선후보 아들 공개 신체검사를 시키지 않았나? 박원순은 고려말 신돈 이래 가장 사악한 요물이다. 국민을 우롱하는 게 말이 되는가?"
이하 링크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05505
서울중앙지법 27형사부(재판장 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의 최대 쟁점은 공군이 재판부에 재출한 주신씨의 공군훈련소(교육사령부) X-Ray였다.
이 사건 피고인이지만 동시에 '아시아 영상의학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양승오 박사는, 주신씨가 공군에 입소했을 때 찍은 X-Ray와 이미 공개된 자생한방병원 X-Ray의 비교분석을 통해, “두 X-Ray 사진을 보면 ‘석회화 현상’ 등 10군데 이상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며, “병역비리 가능성을 이전 99.9%에서 100%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승오 박사는 “피고 7명의 SNS 글은 모두 일관성이 있고 의학적으로도 어긋남이 없다”며, “저는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2012년부터 주장해왔는데 이제 와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하는 것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고인 중 한명인 김기백 민족신문 대표는 “병무청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했다면 양승오 박사는 물론이고 수십명의 증인과 수천페이지의 증거서류도 필요 없었을 것”이라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박주신의 공개신검 한번이면 끝날 일에, 수많은 국가기관이 동원되고 있는 것은 코미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하 링크로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46397
※ 참고로 보도자료 내용 중 '강조표시'는 원문 그대로 퍼와서 그런 것이지, 제가 임의로 한게 아닙니다.
암튼 양승오박사와 그 일행 등은 타진요일까? 어떤 결과가 나올런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