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이 가뭄 해결이 도움을 주는가?

정경위원장 작성일 15.06.17 1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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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가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보(洑) 덕분에 남한강 일대에 가뭄 피해가 없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가 하천 전문가들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매경에서 사례로 든 이 지역은 애초부터 수량이 풍부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 여주·이천지사 수자원관리부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이 지역은 4대강 사업에 따른 보 설치 이전에도 가뭄으로 취수(取水)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 아니었다.

 

이에 관련해 이철재 대한하천학회 연구위원은 “4대강은 사업 이전에도 수위가 떨어질 뿐이지 본류는 마르지 않았고, 수위가 떨어지면 취수구 구멍이 여러 개 있어 떨어진 수위에 맞춰 물을 끌어올 수 있다”면서 “4대강 같은 대하천이 마를 정도면 국가 비상사태인데 단순하게 보 때문에 가뭄이 해소됐다는 것은 왜곡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무조정실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는 4대강 사업 수자원 확보 효과에 대해 “수자원확보 지역과 가뭄 시 용수 부족 발생 지역의 위치가 달라 가뭄 시 4대강 본류 중심으로만 활용 가능하다”며 “가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확보된 물을 가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용수공급체계 구축 등의 후속조치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605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농민 주경옥씨는 1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4대강 사업으로 우리 마을은 지하수 수위가 내려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며 "벼가 마르고 논바닥이 갈라지기도 하고 물 끌어오기를 포기하는 농민도 있다"고 전했다. 


주 씨는 '마을이 4대강 사업 주변이어서 혜택을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광역용수시설이 갖추어진 일부 지역만 (4대강 사업) 혜택을 보고 있다"며 "여주시로 따지면 1/10도 안되는 지역"이라고 밝힌 뒤 "(4대강에서) 최근접한 마을만 혜택을 보는 것이지 강에서 3~4킬로미터만 떨어져도 (4대강 혜택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429788

 

애초 정부는 4대강 사업으로 모두 13억t의 수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 확보한 수자원은 모두 11억7천만t이다. 이 가운데 6억5천만t을 사용할 수 있으며, 취수장이나 양수장을 이용해 주변에 공급할 수 있는 수량은 1억3천만t 정도다. 그러나 이 1억3천만t도 가뭄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전혀 쓸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조사평가위원회의 지적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 4대강의 수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예를 들어 한강 이포보의 물을 끌어다 쓰기 위해 양수장 2곳과 송수관로 5.8㎞를 건설하는 경기도 여주시 백신지구 사업에는 1029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1398억원을 들여 강천보의 물을 옮기는 여주시 점동지구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단계다.

충남도는 금강 백제보와 공주보의 물을 보령댐에 공급하는 사업을 검토했다가 수질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중단하기도 했다. 충남도 물관리정책과의 이병영 주무관은 “백제보와 공주보의 수질이 나빠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웠고, 정수장과 송수관로 등을 설치하는 데 1954억원이나 들어 경제성이 없었다. 현재는 수질이 좋은 대청댐의 물을 가져다 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9623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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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있으면 가뭄이 없다매?

그럼 누군가는 그러겠지. 4대강 사업한 주변에는 가뭄이 없다니까요! 그럼 성공한거 아닌가요?

아니.. 이보세요. 원래 그동네는 가뭄이 없었어요.

 

물을 쓰기 위해서 가둬놨는 데.. 이것을 근처 마을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원래 그 동네는 가뭄이 없었던 동네들..

그러한 동네에 공급할 물을 가둬놔서 뭘 하려고 하는 건지..

불과 3키로만 떨어져도, 무용지물.. 게다가 수질조차 좋질 않아 그것을 끌어오기도 마땅치 않은 상황..

 

이 와중에 정규재 아재는 가뭄이 더 심해져 봐야 사람들이 물걱정을 하게 된다. 

아직은 괜찮다. 라는 낙동강물에 빠져죽을 이야기만 하고 계십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50615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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