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의 전력화...

카르타고 작성일 15.08.23 0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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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예비역들이 전쟁 발발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총알받이로 전방에 끌려가는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입니다.

물론 전혀 부정할수도 없지만 아마도 다수는 향토예비군처럼 후방의 부대가 전방으로 이동하거나 후방의 군소요지역이 늘어날경우 이를 대체하는 성격으로 활용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가장 치명적적이며 큰 우려상황이 북괴가 운용중인 상당수의 경보병들이 후방으로 침투하여 시설이나 기간산업을 타격할경우 이를 막아야하고 대비해야하는것을 읿정부분 예비군이 담당해야할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북괴의 한개 소대를 막기위해서 예비군 한개 대대급을 운용하거나 소모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수있습니다.

그렇다고 다들 군전역자이자 역전의 용사들인 예비역들의 수준을 폄하하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열악한 장비수준과 부족한 훈련상태에 결정적으로 같이 함께할 동료가 오늘처음보는 낯선 타인과 호흡을 맞추고 작전해야 할수있습니다.

유기적인 호흡과 충분한 장비가 있어도 정예화된 북괴의 경보병을 상대로 전투를 벌일 경우 수적우위만으로 충분히 커버치기엔 무리이고 이것자체가 정부와 군수뇌의 인명경시 풍조를 드러내는 한 단면이라 봅니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예비군은 천조국의 주방위군같이 형식적으론 같을지 몰라도 훈련과 장비 대응수준자체가 천냥지차이기에 현실적으로 엄청난 인명손실을 감수한 작전으로 북괴의 침투병력을 제한하겠다는걸로 해석합니다.

어쩌면 전방에 끌려가는것보다 후방으로 침투한 적의 병력을 맞이해야하는 예비군이 오히려 더욱높은 위험에 노출될 확륙이 상당한데 정부는 늘 바뀌지않는 레퍼토리처럼 예비군의 정예화라는 허황된 구호를 외칠뿐입니다.

특히 후방으로 침투하는 적병력과의 대치상황이라면 산악지역에서의 전투도 있겠지만 일정부분 시가전을 몀두해야 하는데 이것이 고도로 훈련된 병력을 가지고도 엄청난 피로와 인명손실을 감수해야하는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것입니다.

그런 시가전을 예비군으로 치룬다면 비록 상대가 부족한 장비에 소수의 침투부대라도 전시에 예비군의 피해는 엄청날것이고 마치 소모품처럼 이용할 경우 치르는 대가는 온전히 국민들에게 가중될것이 자명합니다.

또한 정부의 예비군정예화에 현실적으로 회의적인것이 가뜩이나 부족한 국방예산에 도둑놈은 지천에 깔려있는데다 그 엄청난수의 예비역들 또한 다들 생업에 종사중인 상황에서 시간과 자원을 할애할만큼 녹록치않은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본인은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으나 지금같은 예비군으론 인명피해를 전제로 하는 이런 후진적인 의식은 없어져야하며 지금 미군이 비용절감을 위해서 이용중인 민간군사업체를 참고로 조금 변형된 조직이 필요하다 느낍니다.

지금 우리 예비군의 현실적인 문제는 정말 기본적인 장비수준이 형편없고 개인의 전투력이 들죽날죽해서 일정한 전투력을 유지하기 어렵고 이로인한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데 기인합니다.

즉 핵심은 충분한 장비와 일정한 전투력을 상시적으로 유지가능한 소수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예비군조직을 보유하고 운용할 필요성이 지금같은 우리나라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부족해지는 입영대상자들에 엄청난 예산을 잡아먹는 군대를 확충하고 늘리기에는 무리수이고 위의 두가지전제를 갖출수있는 비용절감과 함께 현역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기존의 예비군의 수준을 능가할 조직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앞서 꺼낸 민간군산기업을 조금 변형시켜 우리 실정에 맞는 조직을 갖추고 확보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군무원일수도 있지만 일년기준으로 3개월에서 6개월정도 훈련과 체력단련같은 프로그램속에 움직이면서 그 이외에는 공무원신분으로 대민지원업무나 기타 관공서관련 업무에 종사할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계약직 공무원신분으로 1년단위 계약갱신에서 급여와 복리후생을 결정하고 훈련도와 본인의 의사에 따라서 계약갱신을 요청하거나 연장할수있는 사람들에게 일정한 훈련과 장비를 지급한다면 일정한 전투력을 확보하면서 비용을 줄이면서 병력증강이라는 정치적 부담감에서 벗어날수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부대를 시단위에서 한개 중대급병력 이상 확보하고 전시에는 일반예비군과 공조하여 작전을 수행한다면 조금더 효율적이고 위에 말한 가장 핵심중에 핵심인 인명손실을 최소한으로 할수있는 방법중 하나로 느낍니다.

모든 초점은 강력한 예비대로 적군을 괴멸시킬수있는 먼치킨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인명손실로 적을 무력화시킬수있는 병력확보라는것에 기본골격으로한 예비군조직입니다.

잔젱이 일어나서 모든것이 잿더미가 되고 폐허가 되더라도 그것은 다시 만들고 쌓아올릴수있지만 망자의 슬픔과 원한과 그 값진목숨을 어떤것에 견줄수없고 고귀한 생명의 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우리군대문화와 수뇌부나 정부는 지나치게 목숨을 경시하는 모자라면 보충할수있는게 병력이라는 아주 잘못된 생각이 그 똥이 가득찬 머릿통에 박혀있는데 이런 노망난 야비한 정치꾼들에게 젊은이들의 목숨을 맡기기엔 믿음이 안갑니다.

본인이 가장 미군을 부러워할때가 그들의 첨단장비가 아니라 전쟁에서 우리기준으론 소수에 불과한 인명손실에 세계최강의 미국대통령 정치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을 볼때는 정말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습니다.

여러 어떤방법이라도 작금의 예비군조직으론 결국 인명을 담보로 무리수들 두어가면서 작전을 시행하는 경향을 지울수없기에 대폭개선하거나 점진적으로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느낍니다.

어차피 부족한 자원과 예산속에서 우리가 북괴라는 미친 광신도집단의 끊임없는 위협속에 조금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군대를 양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비군조직을 못갖춘다면 늘 똑같은 위협에 휘둘리는 신세로 전락할뿐입니다.

이상 개인적인 생각이었지만 지금의 예비군조직은 분명 전시에 엄청난 인명손실을 불러올 재앙이 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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