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왜곡의 시작으로...

카르타고 작성일 15.10.03 10:07:31
댓글 5조회 2,634추천 9

과거의 역사에서 깨닫음을 얻는 국가는 도약의 길로, 하지만 그 깨닫음을 얻지못한 국가는 망국의 길로 걸어가는걸 우리는 알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과연 그 어디쯤에 와있을지 의구심을 느낍니다.

국정교과서가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것은 국가가 주도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국가의 수반과 현 기득권들이 과거 잘못된역사의 흐름속에 탄생한 불합리한 존재들이기에 더욱 크게 문제가 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불합리속에 탄생한 기득권이 지금 그들이 가지지못한 과거의 흠집과 잘못을 미화하고 왜곡시킨다면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탄생한 올바른 명예를 가진 세습기득권층을 더욱 공고히하는 명분으로 충분해집니다.

그러면 이 과정에서 그 반대급부인 민족을 위해서 헌신한 숱한 독립운동가의 존재와 독립운동을 어떤식으로 해석해야 하는것이가를 가지고 일부 뉴또라이들과 친일후손들이 생각이 반영되어지고 그러한 입김이 이번 교과서 논란의 한축입니다.

자 생각해보십니다, 만일 누군가 자신이 친일후손이고 그것을 미화하고자 할때 가장 필요한것이 왜 그들이 일본에 협조하였는가가 먼저 고려되는데 이것이 미화와 왜곡을 더한다면 하나로 귀결될수있습니다.

즉 일본의 역사왜곡처럼 제국주의 침탈시기 낙후된 조선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아시아를 열강 이권다툼속에 희생당할뻔한 조선이 일본의 도움과 협력속에 망국의 길을 피할수없던 조선이 일본과 평화적인 병합을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국제정세와 조선의 현실을 정확히 판단한 일부 조선인들이 이러한 평화적 병합을 주도하고 이후 일본에 의한 조선의 근대화와 문명화의 선구자로서 대일협력과 조선인들의 처우개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선의 현실을 외면한체 근대화와 문명화를 배제한체 근시안적이고 폭력적인 테러리즘과 무모한 반일감정을 내세워 조선을 개화시키고자한 일본을 향해서 폭력적인 운동으로 일관한 이들이 독립운동의 실체이다.

일본에 의한 개화와 근대화가 없었다면 유교적관습과 미개한 사회제도에서 희생당할 숱한 조선인들의 삶에 희망과 새시대의 열정을 채우며 앞으로 다가올 문명화된 조선을 계몽하는것에 큰공을 세운것이 친일의 정당성이다.

이차대전이라는 상황속에 또다른 열강들의 틈바구니속에 희생당할 조선이 일본에 협력해서 외세에 맞서싸움으로서 일본이 조선에 쏟아부은 헌신을 보답하고 이후 일본에 의한 약속된 독립을 위임받을수있는 유일한 길이었다.

일본이 패전하면서 극단적이고 무자비한 테러리스트들인 독립운동가들속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그 기틀을 다진 위대한 이승만의 공적으로 한국은 재건의 길을 마련할수있었다.

그럼에도 극단적인 폭력주의자들이 선동한 반민특위라는 불합리한 편법으로 조선근대화와 이후 반공의 선두에서 큰 공을 세운 그들을 단지 친일이라는 선동으로 숙청을 시도하나 이승만의 거국적 결단으로 파국을 막을수있었다.

대략적으로 뉴또라이들과 미친 친일후손들이 그리고싶은 날조된 역사왜곡의 내용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이야기했으나 이것이 단지 우려로 그쳐야 한다면 반드시 국정교과서는 막아야 하는것이 필요조건입니다.

왜냐면 댐이 무너지것도 작은 구멍에서 시작되는것처럼 안좋은 선례는 그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여지를 주게되고 이것이 고착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불합리로 도덕적인 인식을 망각해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어릴때는 지금처럼 미디어가 넘쳐나지 않았고 때로는 무지에서 발생하는 찬양과 선동은 존재했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친일이 미화되는것은 상상도 못할만큼 반일감정이 넘쳐낫던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이 짧은 세월동안 이토록 친일파들이 전진을 거듭해올수있었던건 역사인식의 부재와 시대가 흘러도 불변하는 원칙과 국가의 정의가 소실되면서 과거사에 대한 피로감을 극대화시킨것이 크다고 느낍니다.

이러한 피로감과 역사에 대한 무관심과 현실과 생활문제에 갇힌 한국인들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전진하는 친일후손들의 약진을 본의 아니게 묵인한점이 오늘날 국정교과서를 불러온 근본이 아닐까 합니다.

이 한국에서 모든걸 가졌지만 유일하게 가지지못한것 그것이 바로 명예이고 친일이라는 오욕과 민족반역자라는 오명의 굴레에 갇혀온 친일후손들이 이제 확고한 권력에 손에 쥐었고 그리고 그들의 행보는 바로 지금입니다.

예전에 본 뉴또라이식 국사교과서를 보면서 이제는 이런 쓰레기도 역사랍시고 나올만큼 이 나라가 많이 망가졌구나 생각했는데 본인의 생각이상으로 이미 많이 무너진것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정교과서는 아마도 마지막 보루인 역사라는 유일한 희망의 산소호흡기인데 이것을 정부가 주도해서 떼내려하고 이것을 막지못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피할수없는 어두운 운명에 빨려들어가기에 반드시 저지되길 기원합니다.

 

 

 

카르타고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