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로, 애초에 "공정하고 객관적"이란게 뭘 기준으로 하는 건지 그 기준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이란 말 자체가 허상에 가까움. 모든 책은 저자의 주관적 판단 기준으로 쓰여진 것이고, 그 주관성을 주관성으로 인정하는 것이 객관적인 태도인 거임.
"난 공정하다"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그 말을 믿는 사람이나 멍청한 거임. 아베와 일본 극우들이 편찬하는 역사 교과서도 걔네들 입장에선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거 아닌가? 걔네들 기준으로 본다면 자신들이 정상인거고 나머지가 좌편향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거지.
우리가 볼 땐 우리나라 좌측에 중국이 있지만, 영국에서 볼 땐 중국은 오른편에 있는 나라인 거지. 자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하면 중국이 왼편에 있다, 오른편에 있다로 하루종일도 싸우겠지. 어디가 중심임? 누가 편향된거임? 자기가 우편향이란걸 인정 안하고 중간이라고 생각하니까 역사교과서 좌편향이라는 주장을 하는것이겠지. 그런데 걔네들 우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