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정교과서는 이미 용역을 거쳐서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결과가 나왔어.
심각한 사회갈등과 비용을 초래하게 될것이라는 결과였지.
하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정부가 밀어붙인 거지.
그 연장선상에서 이 TF,
말은 단순한 인력보강이라 칭하면서도 욕설과 함께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강압적인 태도를 보면
분명 무언가 이유가 있는 거겠지.
실제로 서청원 의원은 야당보고 '화적','난신적자(나라를 어지럽히는 신하와 어버이를 해치는 자식을 일컫는 말.)'라는
해괴한 소리까지 하면서 그것을 유출한 공무원이 '간첩'이라는 소리까지 지껄이고 있지.
이것이 우리나라 새누리당의 현재 주소야.
자신과 맞지 않으면 나라를 패망시키려는 주범이요, 공산당 빨갱인이 인거지.
분명 현재의 TF는 불법이야.
그것을 공개한 공무원은 정의로운 행동이야.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밝혀낸 공무원을 찾아내서 징벌을 가해야 한다?
한나라의 국회의원이 그것도 여당의 실세인 사람이 그딴 말을 지껄이고 있는거야.
이러한 사람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비리와 부정이 사라지질 않는거지.
반대로 생각하면 이렇게 까지 하면서 목적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단지 교과서의 좌편향을 막기 위해서일까?
그렇게 따지면 이렇게 까지 하는 것은 너무 과하지 않아?
내가 봤을 땐 사상의 개조야.
복종만 하던 시대가 좋았던 시절이다.
생각을 하지 말아라. 반항하지 마라. 오로지 시키는 대로만 행동을 하라.
튀지 말아라. 획일화 되어라.
지금 그 수구 황우여도 경질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해.
황우여가 미적미적 거려서 국정화의 반대가 심해지고 있다고 여기는 모야이야.
황우여가 되든 그 누가 되든 간에 밀릴수밖에 없어.
그 이유는 전쟁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 '대의'가 없기 때문이야.
실제로 이기고 싶다면 실질적으로 '좌편향'된 자료를 조사해서 내밀어야해.
하지만 그것이 없자 그들은 그것을 비밀리에 조작했지. 그래도 된다고 생각을 한거야.
국민은 무지하니까. 하지만 국민은 그렇게 무지하질 않았지.
그렇기에 초반에 찬성이 우세한 것이 오히려 이젠 반대로 급선회하게 된거지.
국민은 자신들을 속였다는 것에 분노하여 반대를 하기 시작한거지.
만일 정말로 국정화를 하고 싶었다면 박근혜 당선 이전부터 준비를 했어야해.
그때부터 검인, 검열 하지 않고, 북한이 우호적으로 보이게 고치고 했어야 해.
하지만 그렇지를 못했지.
이미 고칠대로 고쳐버려 자신의 입맛에 맛게 바뀌어버린 교과서라 사실 뭐가 잘못되었는 지 그들도
찾기 힘들어져버렸지.
아무튼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맞아들인거지.
민주주의가 아닌 다수가 뽑은 권력자의 권력과 횡포가 오히려 독재로 변해버리는 역설에 살고있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