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나는 사시?

ko경수 작성일 15.12.04 16:13:14
댓글 25조회 1,622추천 1

사시 공부하려면 얼마 필요한지 전혀 모르고

 

아직도 절에 들어가서 법전으로 공부해서 붙는게 사시인줄 알고있는 사람이 많은거 같은데..

 

요즘 사시 트렌드는 이제 그게 아님. 어짜피 분량이 엄청나기에 이걸 효율적으로 빠르게 보게 도와줄수 있는

 

학원강사가 거의 필수적임. 

 

썰전에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10년간 고졸출신 사시 합격자 단 3명임. (한해 사시 배출자가 천명임을 감안할때 만명중에 3명임)

 

이게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볼수있을지 모르겠음.

 

저럴바에 고등학교때 열심히해서 전액 장학금으로 대학가고

 

대학교때 열심히 해서 로스쿨 장학금 제도를 받아서 가면 되는거 아닌가 싶네여.

 

(물론 지금 장학금지급율을 계속 낮추는 추세. 강원대도 100% 약속했다가 줄이기도 하고 등등)

 

 

 

사시가 무슨 완벽한 시험이라 생각하는데

 

흙수저들은 거의 통과 못한다고 보면됩니다.

 

흙수저가 사시를 통과한다? 10년동안 3명이었음. (뭐 고졸이라고 흙수저라 볼수 없지만)

 

그리고 고시폐인 문제도 엄청나고여. (이게 평균 4~6년 걸리는 시험이다 보니...)

 

그리고 40넘어서도 고시 계속하는것도 문제고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시간 돈 꼴아박아서 시험에 붙으면 본전생각이 남.

 

특히나 천명밖에 안뽑았기에 그들의 카르텔이 엄청난것도 이런 본전뽑기에 유리한 조건이죠.

 

그리고 우리나라 변호사랑 상담 30분만 해도 (가격은 천차만별이어도) 몇십만원임.

 

결국 법조인의 수요를 공급이 못따라가던 실정이었고

 

법조인또한 돈되는 일만 하려고하니 (이혼소송 같은거..)

 

의료소송관련 기술관련 등등 전문적인 분야에 법조인은 거의 소수였져 (즉 전체 시장에서 공급이 딸리니 시장 논리로 가니 다양성을 잃어버림)

 

특히나 일반인들이 법조인 만날일이 몇번있겠습니까?

 

근데 몇번 만나진 않는데 이게 골치 아프니 비싼 가격을 지불을 해서라도 고용을 해야하고

 

이게 권력이 되버린거죠.

 

사시복귀? 좋져

 

그렇다면 적어도 기존의 전관예우, 카르텔, 법조인의 공급조절 등이 해결이 되야 되는데

 

무작정 대책없이 한다는게...

 

막말로 로스쿨 간애들은 순식간에 바보될수도 있음.

 

사시출신 대부분   사시 >>>>넘사벽>>>> 변시 라고 생각함.

 

그럼 또 법조인권력이 생기는거죠.

ko경수의 최근 게시물

정치·경제·사회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