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어떤 주장을 하는데 그 주장에 이의가 있으면 주장에 대해서 반론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다 라고 주장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말하는 동기의 순수성을 의심하게 하여 설득력을 약하게 하려는 의도 밖에는 안되는 것 같은데요. 그나마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하는 것도 아니고. 아니면 말고 식밖에 안되는 거잖아요. 바람직한 토론의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떤 사람의 한가지 속성을 가지고 그 사람 주장의 신빙성을 추측하는 건 논리적으로는 맞지 않다고 봐요.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게 무슨 말이냐면, 통계적으로 그런 식의 추측이 맞을 확률이 높을지는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 또한 존재한다는 의미이구요.